개인적으로 경제에 관심이 많지만 글을 적다보면 객관성을 잃을 수 있어서 경제관련 글은 적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금값과 기름값등 혼탁한 실물 경제를 지켜보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그 흐름? 혹은 왜 실물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는 하고 있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금값 상승의 주범은?



다들 잘 알고 계시는 부분이고 너무 많은 원인들로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금값 상승의 주범은 달러라는 종이에 있다고 생각 됩니다.

인류는 물물 교환을 시작으로 해서 조개 껍데기, 돌맹이, 나뭇잎 등을 통해서 화폐의 유통을 시작하였고 이 후 금이라는 광물을 찾게 되고 금이 갖는 적당한 희소가치성과 영구성으로 인해서 기축통화로 자리잡게 됩니다. 하지만 편의성을 위해 각 나라는 금의 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화폐라는 종이를 만들게 되었고 미국의 달러는 화폐 가운데 기축통화의 역활을 수행하게 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왜 달러가 금값 상승의 주범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는 왜 금값 상승의 주범인가?


금과 달러를 최초 같은 값어치로 판단해서 동일 선상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공식화 한다면 "금(GOLD)의 양 = 달러($)의 양"가 되겠네요.
그렇다면 2008년 리먼사태 이후 달러($)와 금(GOLD)의 변화를 알아야만 합니다.
 
2008년 이후 달러의 변화.
미국은 2009년 3월 이후 1차로 1조 7,500억 달러의 양적완화를 시작합니다.
양적완화라 함은 쉽게 말씀드려 윤전기로 달러를 마구 찍어내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후 2010년 11년부터 시작된 2차 양적완화에서는 약 6,000억 달러가 풀렸다고 합니다.
현재 3차 양적완화의 시행 여부는 누구도 쉽게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2008년 이후 금의 변화.
그렇다면 금은 어떨까요? 금도 2008년 이후 누군가가 마구 찍어냈을까요?
물론 채굴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양의 변화는 미비하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08년도 이후 금의 양적 변화는 없다고 단정할 수 있겠네요.

위의 가설이 맞다면 금값과 달러의 공식은 "금(GOLD)의 양 = A X 달러($)의 양"로 변경 되어야만 합니다. "A"는 기축 통화로 인한 변수가 될 수 있겠네요. 
쉽게 이야기해서 "A = 2"가 된다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금값은 두배로 상승하게 됩니다. 다르게 말한다면 달러 가치가 반으로 줄어든 것이고요.
이것이 제가 판단하는 달러가 금값 상승의 주범이 될 수 있는 이유 입니다.
비록 전문가들과 같이 화려한 해석은 해석은 아닐지라도 쉽게 설명하려 노력했는데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달러는 정말 범죄자일까?


아래 그래프는 지난 20년간 금값 변화 추이도 입니다.

금값은 항상 조금씩 오르고 있었지만 2008년도 말을 기준으로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 달러를 무자비하게 찍어내던 시기이고 따라서 가치가 떨어진 달러를 더 주어야만 같은 양의 금을 살 수 있게 된 것이죠. 너무 쉽다고요? 큰 맥락에서는 이게 답이라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달러의 횡포는 같은 시기 금 뿐만 아니라 원화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2008년 리먼사태 이후에 전세계 증시들의 폭락이 이어졌습니다.
한국도 예외일 수는 없죠. 다 같이 주식이 폭락되는 상황에서 한국도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2008년 리먼사태 이후 고스피는 1000을 왔다갔다 하고 있었고, 같은 시기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넘어섰었죠. 한국인에게는 코스피가 1000 이지만 달러를 가진 미국인에게는 코스피는 500인 것입니다.
어제 코스피가 2200을 찍었더군요. 현재 원달러 환율은 약 1080원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다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2008년도 원달러 환율 약 1500원 기준.
2008년도 한국인 : 1000원짜리 상품권(원화)으로 한개의 코스피라는 물건으로 바꿨습니다.
2008년도 미국인 : 1$로 1500원짜리 상품권을 사서 1.5개의 코스피라는 물건으로 바꿨습니다.

2011년도 코스피는 약 2000이고 원달러 환율은 약 1000원 입니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각각 얼마를 벌었을까요?
2011년도 한국인 : 코스피 팔아서 상품권 2000원 받았습니다. 1000원(1$) 벌었네요. 
2011년도 미국인 : 코스피 팔아서 3000원 받았습니다. 1500원 투자해서 1500원 벌었으니 1.5$ 벌었나요? 1$에 들어와서 3$를 가져가지 2$의 이득이 발생된거죠.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더 이상 정부에서 버티지 못하고 환율을 내리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오래전에 내렸어야 하는 것이 최근에서야 내리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언론에서는 주식시장 상승을 연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조심하셔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달러 자본가들이 이익 실현을 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양털깍기 입니다.
환율이 더 떨어진다면 위에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달러 자본의 이익 실현은 더 커질 수 있고 빠져나갈 타이밍을 노릴 것입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나가는 것이지요. 잠깐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네요^^;
그렇다면 어쩌란 말인가 하실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금에 투자 하라는 말인가? 말라는 말인가?

지금이라도 금을 사야 하는 것인가?


항상 이런 글에는 결론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라고? 말라고? 한다면 글을 적은 사람들은 두리뭉실하게 회피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말해보라 한다면 저는 사라고 권하겠습니다.
물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몫이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는 판단입니다.
한가지 위험성만 배제한다면 아직도 금값 상승의 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말씀 드리면 아직도 달러는 더 가치가 하락 할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위험성이란 더이상 달러의 양적완화가 없는 가운데 미국이 달러 회수에 나선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달러 회수 방법에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가능 하겠지요.
혹시, 약간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할까?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잔인하게 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1979년 발생된 2차 오일 쇼크 당시 물가가 급등하자 미 연준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했었습니다.
그 폭은 1978년 말 10%에서 1981년 5월 20%로 경기 둔화가 발생되었지만  산유국들을 한방에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렸던 전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 금값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이야기 하는가 한다면, 2차 오일 쇼크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오바마 정부는 최저 실업률과 집값 하락 등등 달러를 더 찍어내서 경기 부양을 시도해도 모자락 판국에 금리 인상을 단행해 미국인들의 원망을 한몸에 받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다음 선거도 생각해야 하겠지요.

지루한 글 재미없으셨나요 ^^;
현재 금값 상승이 왜 이루어지고 있는지 언제쯤 금값이 하락할 것인지 대략적인 판세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적은 글처럼 몇 가지 글들을 읽고, 공부가 덜 된 상태에서 무턱대고 투자하는 우를 범하지는 마세요.
반응이 좋다면 가끔은 이런 고지식한 글들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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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부터 이어져오는 미국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등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많은 직장인과 가장들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예외는 될 수 없겠죠^^
미국에서 살고 근무하면서 무슨 소리냐 하시겠지만 저도 한국 기업의 직원이고 임금삭감과 기타 수당 삭감을 피할 수는 없더군요.
게다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아직 1200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달러 또한 부담이고요. 한국에서 월급을 끌어오자면 손에 들어오는 돈은 더더욱 아쉽게 만들더군요.
때문에 최근에 생겨난 버릇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뉴스는 경제면 부터, 누가 어떻게 돈을 벌었더라 하는 기사나 글은 끝까지 꼼꼼히 읽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물론 용돈 줄이고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사지 않기 등등 당연히 생활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은 줄이게 되고요.
하지만 한계가 있더군요 이제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찾는 다음 방법은 투잡입니다. 누구나 동일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지금 청년실업에 직장을 못구해서 힘든 사람들이 얼마인데 하나도 모자라 또다른 직장으로 다른 사람의 일자리 까지 빼앗아야 하겠느냐고 반문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곳은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분들의 공간이고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은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의 글을 적는 글이기 때문에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현재 투잡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쓰리잡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신문기사에 나온 데이터를 믿을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많은 퍼센테이지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죄라고 할까요? 일복이 터진 것이죠^^
이 곳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대한민국에서는 일어나고 있고 또한 거부감 없이 가장이기 때문에 또는 미래를 위해서 더더욱 많은 일을 원하고들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좋은일이 올 것이다라는 믿음과 위안으로 현실에 충실해야겠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통한 투잡을 이야기해봐야 하겠습니다.
눈치빠른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애드센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저 또한 많은 분들과 같이 애드센스로 수익을 거두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구글의 기부자가 되어있는 것이죠 ㅎㅎ
(참고로 애드센스는 블로그 혹은 사이트에 구글 광고를 개제해 주고 그에 따른 수익을 거두는 것입니다. 100불이 되기 전까지는 수익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투잡이라고 아무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속된말로 때외 장소 상황을 가려가면서 해야 한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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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업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본업에 지장을 주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꼭 직장에서 투잡을 하지 않겠다고 서약서를 써서가 아닙니다. 용돈 벌이를 해보겠다고 하다가 매달 나오는 월급이 끊겨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각자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저와 같이 출근은 일정하지만 퇴근 시간이 부정확 한 사람들은 찾기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글 적는 것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로그 운영이겠지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2. 취미를 용돈 벌이로.
요즘 취미생활들은 하고 계신가요? 운동,영화,독서 등등 많은 취미 생활들이 있을 것입니다. 한가지를 추가해 보시지요. 추가라기 보다는 자신이 재미있고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지식들을 블로그에 담아보고 공유해 보는 것입니다. 지식 습득에도 이롭고 더불어 추가적인 보너스가 생긴다면 누구든 해볼만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3. 글 재주가 있다면 금상첨화.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 사람의 글쓰기 수준은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유독 독서를 많이 하고 글재주가 뛰어난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 조차도 연습과 학습의 효과라고 생각 됩니다.
누구든지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학습과 노력의 결과겠지요.
저 또한 글을 쓰는 것이 서툴고 초보 블로거에 지나지 않지만 노력한다면 글쓰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믿고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써봤습니다. 직장인들 그리고 이시대의 아버지들이 고민 하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저 또한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잠시 시간을 내봤습니다. 같은 고미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부업으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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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민국도 피하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직장인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정도가 아니고 누구나 투잡을 생각하고 또 실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다른 누군가는 아끼고 투잡을 하기 보다는 재테크를 통한 수익 증대를 노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재테크도 좋지만 그만큼 위험 요인도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재테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식, 부동산 등등은 언제나 잘되면 수익이 큰만큼 잘못되면 피해도 막대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해야 합니다.
물론 재테크도 목돈이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그렇다면 목돈을 불리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살펴보겠습니다.

1. 목돈을 만들기 위한 세부적인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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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시 보통은 20대는 자산 형성기, 30대는 자산 축적기, 40대는 자산 운용기, 50대는 자산보존기 등 나이대별로 나눠서 큰 틀을 잡습니다. 내 집 마련 시기, 자녀 계획, 자녀 교육 등 앞으로 쓰게 될 '목돈'을 준비하기 위해 지출과 저축의 규모를 미리 관리하는 것도 재무설계의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몇 년 후에 집을 살지,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는 시기는 언제인지,어느 정도의 재산을 모으고 싶은지부터 자신이 노후에 어떤 환경에서 살고 싶은지까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허황된 목표는 안 세우느니만 못하다는 것입니다.

2. 가계부를 꼼꼼히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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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에 있어서 가계부 작성은 필수 입니다. 가계부를 쓰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한 달 지출이 얼마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소비생활을 반복하게 됩니다. 소득과 지출이 적을 때도 주수입인지, 불규칙한 부수입인지, 혹은 식료품·주거·의료비 등 소비성 지출인지, 세금이나 보험 등 비소비성 지출인지 자세하게 기록해야만 합니다.
이를 토대로 가정의 총 수입과 지출, 고정적으로 나가는 항목과 비고정적인 지출 항목 등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대로 유지할 때 내 집 마련 계획, 자녀 교육, 자산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다면 성공적으로 재무관리를 해온 것이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미래를 준비하는 게 불투명하다면 재무설계를 다시 해야만 합니다.

3. 줄줄 새는 푼돈부터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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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밥을 먹을 때 갑작스럽게 손님이 찾아왔다면 숟가락만 하나 더 놓아도 밥 먹는 데 별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십시일반의 법칙이 푼돈 절약에도 적용됩니다. 즉 지출의 10분의 1을 빼놓고 나머지로 한 달을 생활하는 것입니다. 한 달 용돈이 50만원이라고 하면 그중 5만원은 우선 은행 계좌에 넣고 나머지로 생활 합니다. 이것만 해도 1년이면 60만원 입니다. 십시일반의 법칙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6개월마다 지출 규모를 10분의 1씩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면 2년 내에 용돈은 반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런 방법을 생활비에 적용해도 좋겠죠. 물론 이런 방법은 자기 자신의 절재여야 합니다. 절대로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조사와 같은 비용을 줄이는 것은 비추천 합니다.

연봉이 1억원이라도 매월 카드값이나 자동차 할부금에 허덕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월급이 불과 80만원이지만 그중 6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잘 몰라서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는 10만원으로 한 달을 버티는 주부들이 예상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한 잔에 3달러 하는 스타벅스 커피 대신 회사나 집에서 스스로 커피를 끓여 마시면 30년간 이자를 포함해 약 5만5000달러(5500만원)가 절약된다고 합니다. 남편이 끊은 담뱃값 2500원은 30년 후 4600만원이 됩니다. 글을 쓰는 저도 아직 못 끊었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휴대폰 요금은 10초 단위로 계산하면 보통 10원에서 20원 사이로 언뜻 보기에 저렴해 보이지만 휴대폰은 ‘푼돈 먹는 하마’입니다. 하루에 서너 통화, 총 10분 정도만 사용해도 기본료에 통화료가 더해져 한 달 요금이 4만원 안팎이 되고 4인 가족 한 달 휴대폰 요금은 16만원이고 1년이면 182만원입니다. 불필요한 통화를 자제하고, 집 또는 사무실에서는 반드시 유선전화를 사용한다면 통신요금을 줄이는데 큰 역활을 할 것입니다. 또한 각 통신사마다 수십 가지 요금이 있는데 이것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또 누군가는 휴대폰을 없애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니겠느냐 반문할 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기본적인 생활을 해 나가면서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아울러 자신의 능력 이상의 소비를 부추기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 교체해 보는 것도 괜찬은 방법입니다. 저도 이 방법을 한번 실행해 보려 했는데 무척 어렵더군요. 신용카드는 빚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 직장인들이 빚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이걸 끊고 체크카드를 쓰라 하게되면 당연히 한두달은 굶어야지 가능 하더군요. 그렇다면 한두달 말고 몇달 더 기간을 두고 카드 사용을 줄여보는 것도 괜찬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연료비, 보험료, 자동차세, 수리비 등 한 달 평균 운행비가 차종에 따라서 40만~100만원에 달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의 서너 배 이상을 지출하는 것입니다. 연봉 2000만원인 사람이 하루 5500원을 아끼면 연봉 10% 인상 효과와 같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우리가 연봉을 10% 올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따져보면 푼돈이라 여기는 5500원의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총 지출은 서로가 한 달 예산을 미리 정해 그 범위 내에서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예산 범위만큼을 월급날 미리 체크카드로 옮겨서 그 범위 안에서 지출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현명한 금융상품 선택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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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급여통장을 2개 이상으로 나눕니다. 일단 소비성 통장과 비소비성 통장으로 나눕니다. 미리 정해놓은 소비성 지출 금액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비소비성 통장으로 자동 이체합니다. 아울러 급여통장은 단기에는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 보통예금통장에서 연 4% 정도의 이자가 매일 매일 붙는 초단기 금융상품인 CMA, MMF 통장으로 바꾸는 것을 권합니다. 은행 연계 계좌 이용 시 현금 출금과 계좌이체 수수료가 무료인 것을 고르는 것도 수수료 절약에 중요한 방법입니다.

금융상품은 목적과 기간에 따라 선택을 해야 합니다. 수시로 입출금하며 1년 이하로 짧게 굴릴 때는 증권사의 MMF나 CMA가 적당 합니다. 1년 이상 여유가 있는 자금은 은행보다 이자가 높은 제2금융권 적금 상품이, 내 집 마련이나 자녀 학자금을 위한 2~10년 사이의 중기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적립식 펀드, 지수연동상품 등이 적절합니다. 10년 이상 장기투자 계획이면 이자소득과 함께 소득공제, 비과세 혜택을 받는 연금저축이 필수이고요 그 외 집 장만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금리도 높은 청약통장은 꼭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5. 대출은 상환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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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마이너스 통장은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쓰게 될 뿐 아니라 추후 다른 대출을 받을 때 지장을 받게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예·적금 담보 대출로 갈아타면 이자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보험을 들고 있다면 약관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마이너스 통장 이자의 절반 정도 입니다.
또, 대출을 받는다면 금리보다도 ‘상환방법’을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그에 따라 2배 이상의 불필요한 이자를 은행에 지불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1년에 한 달 치 월급 정도는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목돈이 생겼을 때 한꺼번에 갚는 만기일시상환보다는 원금도 함께 갚는 원금균등상환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대출을 한꺼번에 갚겠다고 적금을 붓고 있다면 당장 적금을 깨고 대출의 일부라도 줄이는 게 우선 입니다. 대출은 월 상환금액이 지출의 8∼12%, 많더라도 20%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출을 하지 않는 것이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는다면 잘 따져보고 최대한 이자를 덜 내는 쪽을 선택한다면 현명한 대출이 될 것 같습니다.

6. 보험상품 및 자녀교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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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질병이나 상황만 보장해주는 보험보다는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수입이 적을 경우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만 먼저 들어 놓습니다.
만일 몇 개의 보험에 가입해 손해율, 보장기간, 보장내용 등의 효용이 떨어진다면 경쟁력이 없거나 약한 것은 정리하는 것이 낫습니다. 낸 돈보다 돌려받는 돈이 적기 때문에 보험을 해약하면 손해인 것이 분명하지만 그 손해 때문에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음을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낸 돈보다 앞으로 내야 할 돈이 훨씬 많고 보장내용 또한 미비하여 효용이 떨어지는 상품이라면 과감하게 수정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월 보험료는 수입의 10% 이내가 적당합니다.

한편, 우리나라 부모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절대적입니다. 빚을 내서라도 학원은 보내겠다는 말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모두 돈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자산운용기인 40대 때, 아이들 교육비로 소득의 상당 부분을 지출하다 보니 저축을 전혀 할 수 없는 가정도 상당수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짜서 과다한 교육비는 과감히 줄여야 합니다.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교육은 과감하게 잘라야 합니다. 무료 문화체험, 공동교육 등 일부 교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써 이부분을 적으면서도 현실이 어렵다는 느낌이 먼저 드네요. 그래도 내 아이가 남들처럼 값비싼 교육을 받아야만 더 훌륭히 클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값을 떠나서 정말 효과적인 교육을 받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마눌님들의 성화가 좀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ㅋㅋ

돈을 모으는 데 왕도는 끈기와 절약이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적당한 정보와 지식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면 어느새 수중에 돈이 쌓여 있을 것입니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 전문가에게 재무설계를 받을 수도 있고, 10만원 정도의 상담료를 지불하고 전문 재무설계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각자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는 다른 방법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하고 동의하는 것은 절약하고 끈기있는 생활 습관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준다 믿음일 것입니다.

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이때에 게다가 돼지 독감이라는 희귀병까지 더 우리를 걱정스럽게 하는 이때에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들은 기죽지 말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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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는 미국 정부 지원에서 빠졌기 때문에 BIG2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BIG1 & SMALL1 이라 해야 할까요?
크라이슬러와 GM은 미국 정부에 자구책을 제출한 후에도 계속해서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현실이고 자동차 업계에 대해 CNN머니가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그래도 GM과 크라이슬러가 파산할 경우에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CNN머니는 4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4가지 옵션은 다양한 카드가 있는 것 같지만 하나씩 살펴보면 만만치 않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수반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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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크라이슬러 추가 지원


미국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300만 명과 노조가 열렬하게 지지하고 있는 방안이다. 그러나 GM과 크라이슬러가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점에서 쓸데없이 혈세를 낭비하는 꼴이 될 수 있다.

CNN머니는 “자동차 수요가 극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GM과 크라이슬러가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며 “GM과 크라이슬러의 요구대로 216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면 그대로 날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미국 정부가 쉽게 결정하기 힘든 요구안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유는 현재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 지원을 한다해도 소비자가 차를 사야 회생 할 수 있기 때문에 GM과 크라이슬러가 단기간에 흑자 전환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GM, 크라이슬러의 합병

두 회사를 합병해 고정 비용을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 거두자는 방안으로 지난 해 말부터 미국 자동차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시너지 효과에 대한 회의론과 대량 해고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CNN머니는 “두 회사 모두 대형차 중심의 생산 체제를 갖고 있어 합병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합병이 되면 크라이슬러는 전체 인력 6만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며, 연관 산업의 일자리 2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합병 대상이 되는 크라이슬러 경영진이 이 방안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CNN머니와 비슷한 의견입니다. 첫째로 지금도 거대 공룡으로 불리는 GM이 망해가는 크라이슬러를 인수해서 같이 회생하겠다는 방안 자체가 모순이 있습니다. 작년도 재미있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2008년 한해는 GM대우가 GM을 먹여 살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개미가 공룡을 먹여 살린 것이죠. 이렇듯 GM은 지금 크라이슬러와 같이 적자를 내고 있는 사업장은 여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적자 기업을 또다시 인수할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지금도 충붆히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요.

두 회사 파산 후 새 회사 설립

두 회사를 아예 파산시킨 후 브랜드 등 수익성 자산만을 선별적으로 가려내 새 회사를 만들자는 방안이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두 회사의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기는 마찬가지다. CNN머니는 “미국 정부는 두 회사의 파산 후 구조 조정과 영업을 위해 4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1,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산 신청을 하게 되면 두 회사가 금융 기관을 이용할 수 없게 되고 딜러십 등 기존에 맺고 있던 계약을 모두 상실하는 등 엄청난 후유증을 각오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과연 미국 정부가 용기있는 행동을 할 수 있나 의심이 됩니다. 얼마전 CITI 그룹을 현실상 국유화 전환한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이 두 회사를 정부가 떠안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파산만은 막으려 할 것입니다. 파산을 시키려면 진작에 시켰을 것이고 작년도에 지원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 정부는 이 두 회사에 계속 적인 압력 수단으로 돈을 줄까 말까 하는 것이겠죠. 망하지 않기를 바라니까요. 하지만 다시 살아나게 하려면 구조조정과 함께 여러가지 자구책들이 필요하므로 한번에 돈을 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죽지않을 만큼 돈을 주고 다시 좀 더 노력해봐 또 죽지않을 만큼 주고 더 노력해 봐 하는 것이겠죠. 언제까지 상황이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부 혹은 자동차 회사 어느 한곳에서 포기를 하던지 아니면 이러한 악순환을 계속 반복 하던지 둘중 하나겠지요.

크라이슬러만 파산시키기

크라이슬러를 파산시키면 연간 100만대 가량의 자동차 공급이 감소하므로 경쟁 기업인 GM은 숨통이 트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크라이슬러 임직원 6만 명과 연관 산업 종사자들은 거리에 나앉게 된다. CNN머니는 “크라이슬러가 관련 기업에 갚아야 할 부채가 70억 달러”라며 “크라이슬러의 도산은 관련 기업 파산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에 만만치 않은 후유증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하던지 크라이슬러는 살아남기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부품업체들의 소송과 같은 상황을 볼 때 자금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크라이슬러 지분 35%를 취득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피아트는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크라이슬러는 피아트의 소형차 생산 노하우를 취득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과연 현명한 판단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시장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냉혹 합니다. 미국인들에게 피아트라는 존재가 얼마나 크게 와닿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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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상세히 다루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바라볼 수 있는 시각에서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로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국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저 하나의 생각이므로 다른 분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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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생활하고 있는 곳은 한국 뉴스에도 많이 거론되는 미시간 입니다. 디트로이트가 있는 주(state) 이기도 하죠. 미국 자동차 회사 BIG3의 본거지 이기도 하고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인해 현재 이곳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미국경제의 화두는 금융 위기와 자동차 시장의 침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금융 위기와 자동차 침체 두가지 모두 진행중이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 끝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점이기도 하고요.

먼저 금융권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얼마전 미국 정부가 시티그룹의 지분을 36% 확대해 사실상 국유화 되어버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시티 그룹이 미국 정부와 최대 250억 달러, 한화로 약 40조원 규모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게 되면 자기자본 비율이 높아져 지급여력이 높아지고, 또 의결권이 확대되어 정부 의도대로 은행을 경영할 수 있어 사실상의 국유화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실 은행들의 국유화 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제의 근본 해결은 은행의 부실자산을 완전히 청산해 줘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니지요.
오바마 행정부는 그동안 은행 국유화에 대해 거부감을 보여왔지만, 씨티그룹이 사실상 국유화되면서 다른 부실 은행들도 비슷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현재 미국 BIG3의 상황은 모두들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간단히 말해 GM과 크라이슬러는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두기 일보직전이고 포드는 통원치료 정도로 생명에 큰 이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다른 각도로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알고 계시는 노조의 문제와 경영 실패 부분은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제가 접근하고자 하는 부분은 미국인들의 삶 입니다.
조금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일 수도 있지만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직장관? 과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직장관은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직장생활이야 워낙 잘 아실테니 미국인들의 직장생활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면으로 글이 이어지겠죠...
"정시 퇴근" 듣기에 아주 좋은 말 같습니다. 무조건 늦게 퇴근을 해야하고 일이 없어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미국인들은 업무시간 만큼은 집중을 하고 쓸데없이 잡담을 하거나 다른일을 하는경우는 적습니다.
하지만 그날일이 끝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퇴근 시간이 되면 손을 털고 일어나는 것이 미국사회의 현실입니다.
누군가는 너무 환상적이라고 극찬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 회사는 그리 밝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일만 잘하면 된다" 이 또한 아주 좋은 말이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열심히 하는것이 무엇이 잘못 되었냐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옆사람의 일에는 관심이 없다는 말이죠. 회사내의 프로젝트를 혼자 힘으로 하기는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같이 연계되는 일들은 어느정도 파악도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옆사람이 월차를 내거나 휴가를 냈다면 담당자가 돌아올 때까지 그일은 STOP 입니다.
"공무원 중심의 민원처리" 사기업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곳에서 민원신청을 하고 민원처리를 겪어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공무원들의 민원 처리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빠른 업무 처리는 둘째치고 공무원들 마다 다른 잣대와 아무리 길게 줄을 서고 있어도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일만 처리하는 것이 이곳 미국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주제와 조금 벗어난 부분도 있지만 이곳 미국의 경기침체의 원인은 단순히 몇년간의 부실로 인해서 발생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 깊숙히 뿌리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낙천적인 사고방식, 물론 낙천적인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제가 본 미국인들은 크게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많은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진정한 대책은 근본적인 부분 다시 말해 미국이라는 나라의 생활 자체를 수술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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