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민국도 피하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직장인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정도가 아니고 누구나 투잡을 생각하고 또 실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다른 누군가는 아끼고 투잡을 하기 보다는 재테크를 통한 수익 증대를 노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재테크도 좋지만 그만큼 위험 요인도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재테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식, 부동산 등등은 언제나 잘되면 수익이 큰만큼 잘못되면 피해도 막대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해야 합니다.
물론 재테크도 목돈이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그렇다면 목돈을 불리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살펴보겠습니다.

1. 목돈을 만들기 위한 세부적인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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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시 보통은 20대는 자산 형성기, 30대는 자산 축적기, 40대는 자산 운용기, 50대는 자산보존기 등 나이대별로 나눠서 큰 틀을 잡습니다. 내 집 마련 시기, 자녀 계획, 자녀 교육 등 앞으로 쓰게 될 '목돈'을 준비하기 위해 지출과 저축의 규모를 미리 관리하는 것도 재무설계의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몇 년 후에 집을 살지,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는 시기는 언제인지,어느 정도의 재산을 모으고 싶은지부터 자신이 노후에 어떤 환경에서 살고 싶은지까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허황된 목표는 안 세우느니만 못하다는 것입니다.

2. 가계부를 꼼꼼히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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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에 있어서 가계부 작성은 필수 입니다. 가계부를 쓰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한 달 지출이 얼마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소비생활을 반복하게 됩니다. 소득과 지출이 적을 때도 주수입인지, 불규칙한 부수입인지, 혹은 식료품·주거·의료비 등 소비성 지출인지, 세금이나 보험 등 비소비성 지출인지 자세하게 기록해야만 합니다.
이를 토대로 가정의 총 수입과 지출, 고정적으로 나가는 항목과 비고정적인 지출 항목 등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대로 유지할 때 내 집 마련 계획, 자녀 교육, 자산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다면 성공적으로 재무관리를 해온 것이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미래를 준비하는 게 불투명하다면 재무설계를 다시 해야만 합니다.

3. 줄줄 새는 푼돈부터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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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밥을 먹을 때 갑작스럽게 손님이 찾아왔다면 숟가락만 하나 더 놓아도 밥 먹는 데 별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십시일반의 법칙이 푼돈 절약에도 적용됩니다. 즉 지출의 10분의 1을 빼놓고 나머지로 한 달을 생활하는 것입니다. 한 달 용돈이 50만원이라고 하면 그중 5만원은 우선 은행 계좌에 넣고 나머지로 생활 합니다. 이것만 해도 1년이면 60만원 입니다. 십시일반의 법칙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6개월마다 지출 규모를 10분의 1씩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면 2년 내에 용돈은 반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런 방법을 생활비에 적용해도 좋겠죠. 물론 이런 방법은 자기 자신의 절재여야 합니다. 절대로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조사와 같은 비용을 줄이는 것은 비추천 합니다.

연봉이 1억원이라도 매월 카드값이나 자동차 할부금에 허덕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월급이 불과 80만원이지만 그중 6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잘 몰라서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는 10만원으로 한 달을 버티는 주부들이 예상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한 잔에 3달러 하는 스타벅스 커피 대신 회사나 집에서 스스로 커피를 끓여 마시면 30년간 이자를 포함해 약 5만5000달러(5500만원)가 절약된다고 합니다. 남편이 끊은 담뱃값 2500원은 30년 후 4600만원이 됩니다. 글을 쓰는 저도 아직 못 끊었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휴대폰 요금은 10초 단위로 계산하면 보통 10원에서 20원 사이로 언뜻 보기에 저렴해 보이지만 휴대폰은 ‘푼돈 먹는 하마’입니다. 하루에 서너 통화, 총 10분 정도만 사용해도 기본료에 통화료가 더해져 한 달 요금이 4만원 안팎이 되고 4인 가족 한 달 휴대폰 요금은 16만원이고 1년이면 182만원입니다. 불필요한 통화를 자제하고, 집 또는 사무실에서는 반드시 유선전화를 사용한다면 통신요금을 줄이는데 큰 역활을 할 것입니다. 또한 각 통신사마다 수십 가지 요금이 있는데 이것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또 누군가는 휴대폰을 없애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니겠느냐 반문할 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기본적인 생활을 해 나가면서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아울러 자신의 능력 이상의 소비를 부추기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 교체해 보는 것도 괜찬은 방법입니다. 저도 이 방법을 한번 실행해 보려 했는데 무척 어렵더군요. 신용카드는 빚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 직장인들이 빚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이걸 끊고 체크카드를 쓰라 하게되면 당연히 한두달은 굶어야지 가능 하더군요. 그렇다면 한두달 말고 몇달 더 기간을 두고 카드 사용을 줄여보는 것도 괜찬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연료비, 보험료, 자동차세, 수리비 등 한 달 평균 운행비가 차종에 따라서 40만~100만원에 달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의 서너 배 이상을 지출하는 것입니다. 연봉 2000만원인 사람이 하루 5500원을 아끼면 연봉 10% 인상 효과와 같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우리가 연봉을 10% 올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따져보면 푼돈이라 여기는 5500원의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총 지출은 서로가 한 달 예산을 미리 정해 그 범위 내에서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예산 범위만큼을 월급날 미리 체크카드로 옮겨서 그 범위 안에서 지출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현명한 금융상품 선택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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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급여통장을 2개 이상으로 나눕니다. 일단 소비성 통장과 비소비성 통장으로 나눕니다. 미리 정해놓은 소비성 지출 금액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비소비성 통장으로 자동 이체합니다. 아울러 급여통장은 단기에는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 보통예금통장에서 연 4% 정도의 이자가 매일 매일 붙는 초단기 금융상품인 CMA, MMF 통장으로 바꾸는 것을 권합니다. 은행 연계 계좌 이용 시 현금 출금과 계좌이체 수수료가 무료인 것을 고르는 것도 수수료 절약에 중요한 방법입니다.

금융상품은 목적과 기간에 따라 선택을 해야 합니다. 수시로 입출금하며 1년 이하로 짧게 굴릴 때는 증권사의 MMF나 CMA가 적당 합니다. 1년 이상 여유가 있는 자금은 은행보다 이자가 높은 제2금융권 적금 상품이, 내 집 마련이나 자녀 학자금을 위한 2~10년 사이의 중기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적립식 펀드, 지수연동상품 등이 적절합니다. 10년 이상 장기투자 계획이면 이자소득과 함께 소득공제, 비과세 혜택을 받는 연금저축이 필수이고요 그 외 집 장만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금리도 높은 청약통장은 꼭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5. 대출은 상환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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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마이너스 통장은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쓰게 될 뿐 아니라 추후 다른 대출을 받을 때 지장을 받게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예·적금 담보 대출로 갈아타면 이자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보험을 들고 있다면 약관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마이너스 통장 이자의 절반 정도 입니다.
또, 대출을 받는다면 금리보다도 ‘상환방법’을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그에 따라 2배 이상의 불필요한 이자를 은행에 지불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1년에 한 달 치 월급 정도는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목돈이 생겼을 때 한꺼번에 갚는 만기일시상환보다는 원금도 함께 갚는 원금균등상환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대출을 한꺼번에 갚겠다고 적금을 붓고 있다면 당장 적금을 깨고 대출의 일부라도 줄이는 게 우선 입니다. 대출은 월 상환금액이 지출의 8∼12%, 많더라도 20%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출을 하지 않는 것이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는다면 잘 따져보고 최대한 이자를 덜 내는 쪽을 선택한다면 현명한 대출이 될 것 같습니다.

6. 보험상품 및 자녀교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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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질병이나 상황만 보장해주는 보험보다는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수입이 적을 경우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만 먼저 들어 놓습니다.
만일 몇 개의 보험에 가입해 손해율, 보장기간, 보장내용 등의 효용이 떨어진다면 경쟁력이 없거나 약한 것은 정리하는 것이 낫습니다. 낸 돈보다 돌려받는 돈이 적기 때문에 보험을 해약하면 손해인 것이 분명하지만 그 손해 때문에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음을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낸 돈보다 앞으로 내야 할 돈이 훨씬 많고 보장내용 또한 미비하여 효용이 떨어지는 상품이라면 과감하게 수정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월 보험료는 수입의 10% 이내가 적당합니다.

한편, 우리나라 부모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절대적입니다. 빚을 내서라도 학원은 보내겠다는 말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모두 돈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자산운용기인 40대 때, 아이들 교육비로 소득의 상당 부분을 지출하다 보니 저축을 전혀 할 수 없는 가정도 상당수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짜서 과다한 교육비는 과감히 줄여야 합니다.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교육은 과감하게 잘라야 합니다. 무료 문화체험, 공동교육 등 일부 교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써 이부분을 적으면서도 현실이 어렵다는 느낌이 먼저 드네요. 그래도 내 아이가 남들처럼 값비싼 교육을 받아야만 더 훌륭히 클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값을 떠나서 정말 효과적인 교육을 받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마눌님들의 성화가 좀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ㅋㅋ

돈을 모으는 데 왕도는 끈기와 절약이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적당한 정보와 지식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면 어느새 수중에 돈이 쌓여 있을 것입니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 전문가에게 재무설계를 받을 수도 있고, 10만원 정도의 상담료를 지불하고 전문 재무설계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각자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는 다른 방법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하고 동의하는 것은 절약하고 끈기있는 생활 습관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준다 믿음일 것입니다.

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이때에 게다가 돼지 독감이라는 희귀병까지 더 우리를 걱정스럽게 하는 이때에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들은 기죽지 말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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