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국내에는 K7과 K5가 판매 중이지만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아직 소문만 전해지네요.
"K"는 KIA의 영문 이니셜에서 따왔고 유럽차, 렉서스 등과 같이 대형으로 올라갈 수록 뒷자리 숫자가 커집니다. 여기까지는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중요한 것은 KIA에서 발표한 북미시장 출사표에 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10월 북미에 진출하는 K5를 시작으로 "K" 시리즈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생각에는 북미에서는 Optima의 이름을 버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미 현대차는 유럽 및 인도 등지에서 "I" 시리즈로 이름을 바꿔서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아래 기사는 6월 28일 Automotive News 입니다. 기아의 K 시리즈에 대한 기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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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은 대략 정의선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서 Optima(한국명 로체) 후속이 K5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Cadenza (K7의 수출명이죠)에 대한 언급 그리고 포르테가 K3로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다행스러운 것은 과거와 같이 한국차를 비하하거나 한국차가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는가와 같은 비방은 없네요.
아마도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 준공과 같은 대외적인 이미지 및 실적이 개선 한국차의 위상을 조금은 높여 놓은듯 싶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직장 동료나 미국인들의 한국차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조금 나아진 점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YF 소나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합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차량명을 바꾼 기아차의 북미 시장 성공 여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미 현지 딜러 및 고객의 반응


북미 시장은 어쩔 수 없이 딜러의 눈치부터 살펴야만 하는 곳입니다. 물론 자동차 판매량도 어마어마 하지만 실제 소비자 뿐만 아니라 자동차 회사들은 딜러의 눈치 또한 살펴야 하는 곳이 북미 시장입니다.
자동차 판매 구조가 한국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북미의 경우는 딜러가 자동차 회사의 고객이죠

일단 딜러들의 반응은 "좋다" 입니다. 물론 그들의 반응이 접대성 일수도 있고, 최근 북미시장에서 기아차의 약진에 대한 보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딜러들 또한 장사치입니다. 자신들이 판매하는 차량의 이름을 바꿔서 손해를 본다면 호흥을 할리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면에서 딜러들 또한 기아의 이름 변경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최종 소비자들 입니다. 미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차량의 이름을 좋아합니다. 포드, GM, 크라이슬러 에서도 쉽게 이름을 변경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들 소비장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포드 계열의 "마즈다" 지금은 팔아버렸지만 "볼보"와 같은 경우가 있겠네요. 조금은 다른 경우지만 "링컨" "캐딜락"도 숫자 조합은 아니지만 영문 이니셜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 럭셔리카를 제외하고는 영문 이니셜 혹은 영문이니셜과 숫자 조합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딜러들에게는 동의를 얻었겠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호흥을 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한가지 장점은 기아차의 인지도가 크지 않다는 점이 큰 위안이 되겠네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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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한국차의 인지도


기분이 좋아야 하는 것인지 기분이 나빠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북미에서 한국차의 인지도?

글쎄요... 요즘 현대,기아차가 한참 잘나간다 하지만 후하게 쳐줘서 So So 입니다. 이유를 굳이 물으신다면 2009년 2010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모두 참석했습니다. 2009년에는 현대의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가 되었죠, 2010년도에는 포드의 퓨젼 하이브리드가 되었고요. 현지인의 반응을 본다면 09년도에 제네시스 앞에서는 파리가 날라다니고 10년도에 퓨젼 앞에서는 서있지를 못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ㅡㅡ;
한마디로 "미안하다 관심없다"입니다, 어서빨리 큰~코를 다치게 해줘야 할텐데...

차량 이름 변경 후 기아차의 태도


만약 실제로 기아차에서 북미시장의 차량 이름을 변경 했다고 한다면 북미 시장의 전략을 180도 바꿔야만 합니다. 현재와 같은 저가전략, 렌터카 밀어내기, 딜러샾 부재는 되려 기아차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만 줄 뿐입니다. 럭셔리카를 흉내내서 고가정책, 한정물량 생산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적당하거나 조금 비싼 값에 차량을 구입하더라도 기아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소비자가 느낄 수 있게끔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발판으로 이름에 걸맞는 럭셔리 모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위에 언급한 현재 상황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가 전략"
후발 주자로서는 어쩔 수 없는 고통입니다. 자신의 물건을 싸게 팔고 싶은 장사꾼이 있겠습니까? 가격을 높이고 싶겠지만 제 생각에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물론 현재와 같은 덤핑 가격을 계속 가져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최근 북미시장에 소렌토R, 소울의 판매량은 상당히 시사하는 바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가 할인 공세 없이도 차량 판매를 높일 수 있다는 방법을 기아차는 확실히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가 좋아서 갑작스레 가격을 높인다면 그 신뢰는 끝없이 추락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K5는 너무 큰 상승은 되레 독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서 가격을 갑자기 올린다면 분명 반발이 올 것이라 생각 됩니다. K5는 옵티마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책정이 필요하다 생각되고, K7에서 한번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K7은 그동안 기아차가 가지고 있지 못한 엔트리였습니다. 따라서 타 회사와 비교할 수 있는 가격표는 들고 있지만 북미시장에서 기아차가 판매했던 차량과는 가격 비교가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한번쯤은 모험을 해봄직 하다고 생각됩니다.


"렌터카 밀어내기"
참으로 달콤한 유혹입니다. 국내에서도 택시 시장을 잡는 회사가 자동차 시장을 잡는다고들 하죠? 판매가 어려울 때 회사로서는 차는 만들어지고 있고, 딜러에서 주문은 없고, 공장을 닫을 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이 되죠. 그때 다가오는 유혹의 손길이 렌터카 회사들입니다.
물론 헐값으로 상당량의 차량을 요구하고 자동차 회사로서는 쉽게 뿌리칠 수 없는 형국이 됩니다. 재고 차량 관리비만 해도 감당이 불감당이니까요.
이전까지는 기아차에 고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 북미에 공장이 없었으므로...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조지아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니까요.
당장의 이익만을 쫒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렌터카 회사에 차를 팔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실제 렌터카에서 차를 빌리고 차가 너무 좋아서 구매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과도한 렌터카 판매를 말하는 것입니다. 렌터카 회사에 판매한 차량이 일정한 기간을 두고 리세일 시장에 저가로 쏟아져 나오는 것은 실제 소비자의 인식에 확실히 각인을 시켜 주는 꼴이 됩니다. 물론 그 이미지를 벋기 위해서는 몇배의 고충이 따르고요.


"딜러샾 부재"
2009년도 BIG3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수해를 본 회사들이 많이 있죠? 그 중에서도 현기차도 엄청난 수혜를 입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현대차의 마케팅, 직장을 잃으면 차 값을 되돌려 주겠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던 마케팅이었죠.
그러나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차를 팔고 싶어도 딜러샾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팔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와 기아는 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온 것이죠 바로 2009년도에...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 중에 GM의 세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기아차가 세턴의 기존 딜러들을 유혹한 것입니다. 기아차로서는 북미 시장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딜러샾과 그 직원들을 그리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시간 소모등이 없이 딜러샾을 구축 할 수 있었고, 딜러샾은 길거리에 나앉을 판에 구세주를 얻은 것이지요.
실제로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세턴 딜러샾이 문을닫고 약간의 인테리어 수리 후 바로 기아차로 바뀐 사례가 있었습니다. 북미의 다른 지역들도 이와같은 사례가 많을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디자인 카피"
최근의 기아차 디자인에 대한 찬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럽차를 카피한다는 비난 또한 적지 않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가령 GM의 영향력있는 디자이너를 현대에서 스카웃을 했습니다. 현대차의 디자인은 어떻게 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GM 디자인과 비슷하게 나아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아에서 피터슈라이러를 영입할때부터 예견된 일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차 하면 불만이 독창적인 아이덴티티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멀리서 달려오는 차가 기아차라는 것쯤은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미 시장에 기아차의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발표로 시작해서 현지의 분위기, 기아차의 북미 인지도, 향후 기아차의 나아갈 방향까지 제 마음대로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한국차에 아직까지 많은 약점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매일, 매월, 매년 새롭게 변화를 시도해 보려하는 한국차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됩니다. 부디 앞으로도 한곳에 고여서 썩는 물이 아닌 항상 흐르는 맑은 물로 세계를 누비는 한국차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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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한국 진출

올해 10월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앞둔 도요타에서 국내 판매 전략과 차량 예상 가격을 발표했습니다.
간략히 그 내용을 살펴본다면 "도요타 브랜드의 한국 진출은 친환경 기술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핵심적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도요타가 10월에 들여오는 차량은 캠리(2.4ℓ), 캠리 하이브리드(2.4ℓ+전기모터), 프리우스(1.8ℓ+전기모터), RAV4(2.5ℓ)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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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둘째 치고라도 camry의 가격하나만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camry의 가격을 4천200만원 전후로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 도요타 공식 홈페이지의 camry 차량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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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판매 방식은 국내와는 조금 다릅니다.

위에 보시는 MSRP(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는 간단히 말한다면 표준 소비자 가격이고, Invoice라는 가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는 도매가(딜러가 자동차 회사에서 사오는 가격)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실제(?) 원가는 며느리도 모르는 것이고 아주 인기 있는 차종이 아니거나 년식이 막 마뀌는 시점 바로 전이라면 Invoice 가격 이하로도 샀다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적지 않습니다.
물론 실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까지는 각종 세금이 더 붙게 됩니다. 이러한 세세한 세금을 붙여서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가격을 OTD(Out the door) 가격이라고 부릅니다.
일단 한국에 판매되는 캠리(2.4ℓ)와 비슷한 차량을 KBB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위에 보시는 XLE 차량입니다. 풀옵션이죠. 실제 미국내에 판매되는 camy는 LE 사양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 같은 경우는 절대로 좋아하지 않을 모델이죠. 내장이 택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 것도 없다고 보시면 되고 흔히 말하는 깡통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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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P 가격이 $26,675가 나오네요. 환율 계산 해보시고 싶으신 분은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관세가 포함될 것입니다. 하지만 4000만원은 넘지 못합니다. 또한 어떤 옵션을 달고 올지도 의문이고요.

그렇다면 왜 제가 도요타가 4000만원에 캠리를 팔던지 말던지 지금 열을 내고 있느냐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미국에서 소나타와 동급으로 팔리는 캠리를 한국에서는 그랜저 이상의 가격을 받고 팔겠다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몇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로
현대차의 가격 횡포와 그외 자동차 기업의 안일한 태도 입니다. 이미 국내 자동차 시장의 80%를 장악한 현대 기아 자동차에서 신차 출시마다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시장의 취약한 구조를 이용한 것이죠.
일반적으로 독과점을 행사하는 기업이 누릴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차가 가격을 올릴 때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자동차는 무엇을 했을까요?
정상적인 가격으로 현대차와 경쟁 했었나요? 그와 반대로 나머지 3사는 현기차와 조금 낮은 가격으로 승부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현기차가 가격을 올리게 되면 같이 가격을 올리고 뒤에서 웃었던 것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입차 업체에서는 가격을 국산차 보다 두세배 뻥튀기 하는 일은 아주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동차는 이제 더이상 사치품이 아닙니다.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 출퇴근, 가족과 여행 등을 목적으로 차량을 구입합니다.
무엇 보다 안전이 중요하고 멋은 그 뒤입니다. 외제차라고 해서 꼭 고급 옵션에 무책임한 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외제차 업체들이 국내에 보여준 무성의한 서비스와 상식밖의 가격 정책들을 비춰보았을 때 국내 소비자들의 의식도 한몫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제차는 고급차라는 인식, 국산차는 안좋다는 인식은 조금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이야기를 자꾸 해서 죄송스럽지만, 판매량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는 소나타와 캠리를 크게 차이를 두지 않습니다. 실제로 캠리같은 경우는 도요타의 원가절감 정책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너무 심한 원가절감으로 인해서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소나타 판매는 어떨까요? 안팔리는 이유중 큰 이유는 리세일벨류 때문입니다. 실제 미국에서 캠리는 $20,000 정도에서 소비자가 구입하고 비슷한 급의 소나타는 $1,7000 정도에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2년 후 소나타를 딜러에 다시 판다고 하면 구입가격의 반가격도 받기 힘든 실정입니다.
주위에서도 5년 이상 탈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소나타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그말은 5년 후에는 소나타나 캠리나 가격이 비슷하지만 그전에는 정말 소나타의 리세일 벨류가 안습이라는 이야기도 되겠죠.
판단은 각 소비자들의 몫이지만 아직까지 캠리가 소나타 보다는 좋다는 인식이지만 그 가격이 두배가 차이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세번째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인식 변화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국내 시장은 극히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국내시장은 큰 시장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소비자들도 그에 맞는 가격으로 차량을 구입할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합당한 가격을 받아야 하고요.
국내에서도 누릴 수 있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서비스센터 같은 경우는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말고는 잘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없네요.
10년 10만마일 워런티며 심지어 미국에서 엑센트에도 기본사양으로 전면 에어백이 장착되어 팔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관련 법령이 잘못되어 있겠죠? 기업은 이윤을 추구가 첫번째 목적이므로 소비자들이 사고시 다치거나 죽거나 하는건 관심이 없겠죠? 미국의 소비자들은 다릅니까?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면서
이제는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번 도요타 한국 진출에서 캠리 가격이 미국의 다양한 옵션과 가격으로 책정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아마도 소나타의 판매량은 반토막 났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물론 지금까지 올려놓은 가격을 내리는 것도 우습겠지요. 그렇다면 서비스와 안전 옵션을 강화하는 것은 어떨까요?
더도말고 북미시장에 판매하는 정도만 끌어올리더라도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외제차 업체들의 가격 횡포는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름아닌 국내 소비자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탓이겠지요. 그렇다면 외제차는 항상 국내 자동차보다 비싸니까 괜찬다고 생각하시겠습니까?
지금까지의 외제차 업체들이 시장잠식을 위해서 가격정책을 달리한다면 버텨낼 국내 업체가 얼마나 될까요?
아니면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은 신차를 출시할 때면 항상 자동차 값을 올렸으니 계속 올려서 외제차 만큼 올라가면 어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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