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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선물해 주신 책이다.
한동안 왼편에 보이는 책을 구석에 밀어놓았던 기억이 난다. 지난주 갑자기 책을 읽고 싶은 충동에 이 책을 잡게 되었고 그자리에서 끝을 보게 되었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무엇이라 할까? 잔인하다 해야 하나?
공돌이지만 나름대로 감수성이 예민하고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본인으로써는 이해는 가지만 잔인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끔 하는 책이었다.
하지만 현실이다. 부정하지는 않는다.
인사관련 부서에서 직접 경험한 일화들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현실은 이렇다. 조직 속에 속한 일원으로써 왜 부정하려 하느냐? 등등의 실로 공감을 하지 않으려 애써도 공감되는 부분들로 가득찬 책이다.
난 왜 이책을 그동안 구석에 밀어놨던가? 진작에 알게 되었더라면, 아니 알고 있었지만 부정하고 있었다 해야 하나?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게 내용을 알려줄까 한다.
한정된 일자리 속에서 성공을 하는(승진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왜 성공을 하는가. 우리와 뇌 구조가 다르기라도 한가. 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그들은 뇌 구조가 다른 것이 아니라 크게 보고 생각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같은 사물과 현상이라도 제대로 그 이면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즉, 제대로 된 사물의 평가가 가능한 사람들은 성공의 사다리를 제대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면, 좀 더 능력을 키우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다른 직장인을 위한 처세술에 관련된 책들 10권을 합쳐 놓은 것보다 나은 책이라 생각한다.
아니, 이 책 하나만 있으면 직장인으로써 꼭 알아야 할 것은 다 알았다고 할 수 있다.
아니, 다시 생각해 보니, 사회 초년생이든,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든,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갑작스레 이책의 저자와 친인척이 된 듯한 기분이 들지만 직접 읽어 보면, 내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이야기 하지만, 지금 사회 초년생이라면 지금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라. 귀찬다면 인터넷에서 이 책을 바로 구입하기를 권한다. 또한, 경력자라 하더라도 예외는 아니다.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느끼고 실천하기를 부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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