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사진기가 갖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고 사진에 찍히고 둘다 좋아하지 않는 특이한 성격입니다. ㅋㅋ
하지만 미국에 살면서 사진 한장 제대로 못남기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상당히 슬플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나도 찍는 것 만이라도 즐겨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당연히 카메라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상식조차도 없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싼 가격의 디카를 사기로 결심했죠. 디카 구입을 생각하고 갑자기 마눌님이 마트에 가면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와 다른 모습에 마눌님은 마트에서 짐들어주는 줄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트에 갈때마다 혼자서 두리번 두리번.... 사진기 코너를 찾았죠^^;

Costco, Walmart, Target, Meijer... 틈만 나면 둘러 보았지만, $100 이하의 디카는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카메라에 대해 좀 아시는아는 마눌님에게 과감하게 물었습니다.

저 : 왜 마트에 $100 이하의 디카는 없는건데?
마눌님 : ㅡㅡ;

저 : 무시하냐?
마눌님 : 디카는 뭐하게?
저 : 찍을라고 ㅡㅡ;
마눌님: 뭘?
저 : 그냥... 음... 관두자

마눌님과의 대화가 참 수준 이하입니다 ㅋㅋ
이후 몇일이 지나고 제게도드디어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ㅋㅋ

메일 체크를 하고 있는데 Paypal 님이 저에게 메일을 보냈더군요.. 평상시와 다름없이 무시하고 넘기려는데...
그날따라 저도 모르게 Paypal 님의 메일을 클릭하고 말았습니다.


Paypal에 가입하고 이용하시는 분들은 가끔 보는 그.. 까만 여자분이 계시더군요. 어딜 보고 계신건지...
그때의 화면입니다. 물론 별거 없습니다. iPad가 눈에 들어오기는 하네요 ㅎㅎ
문제는 ebay였습니다. 갑자기 눈에 띄는 무료배송... 그날따라 왜 저런 스팸성 메일이 눈에 들어왔을까요 ㅡㅡ?
아무튼 클릭하고 들어가니 daily deal 화면이 나타나더군요^^


ebay 뿐만 아니라 기타 많은 쇼핑 사이트들이 오늘의 상품을 팔고 있죠..
그날의 디카 화면은 아니지만 그냥 한번 ebay daily deal 화면을 가져와 봤습니다. 오늘은 이상한걸 파네요...ㅡㅡ;


한참을 망설이고 망설이고 리뷰를 검색하고 드뎌 질렀습니다. 한국명은 삼성 VLUU ES65 이더군요.
아~ 그날의 감격이란 ㅋㅋ 사실 처음 사보는 디카는 아닙니다. 저만의 디카가 없었던 것이죠.
마눌님의 카메라를 여러번 바꿔줬기 때문에.. 물론 모르니까 돈만 줬죠 ㅡㅡ;
아무튼 마눌님의 것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내생애 첫 디카를 구입했습니다.


드뎌 오늘 제품을 받았습니다. 쪼물딱 쪼물닥 거려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뜯어보다가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제가 찍으니 사진이 엉망이네요 ㅋㅋ

제품 리뷰 같은 것은 쓸 능력이 안되고 일단 마눌님 카메라를 빌려서 내용물을 찍어봤습니다.
역시나 제가 카메라를 빌려달라니까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ㅡㅡ;

저: 카메라 어딨어?
마눌님: 뭐하게?
저: 카메라로 뭐하겠냐? 사진찍지.
마눌님: 그 박스는 뭐야? (제가 산 카메라 박스를 봤습니다)
저: 디카 샀는데... 왜?
마눌님: 헉 쪼만하네 이거 들고 다니면 편하겠다.
저: 그럴지도...
마눌님: 혼자 찍을꺼야?
저: 디카 한대로 어떻게 둘이 찍냐?
(이렇게 옥신각신 하는중에 이미 제 디카는 마눌님 손에서 놀아나고 있더군요.)
마눌님: 이거 한글 지원도 되네?
저: 삼송은 한국 기업이란다...

여차저차 다시 뺏어서 내용물을 찍어봤습니다.
한국에서 디카를 살때보다 역시나 빈약하더군요, 똑같은 한국제품도 박스와 내용물이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메모리, 케이스, LCD 보호필름.. 또 뭘 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일단 마눌님 메모리를 훔쳐서 좀 찍고 다녀야겠네요^^


다시 한번 사진찍기 도전. 이번엔 접사에 도전해 봤습니다.... 역시나 허접합니다.
오늘은 다른분들이 올려놓은 리뷰를 읽고 자야겠네요^^
대단하거나 고가의 제품은 아니지만 저만의 첫 디카이기에 너무나 행복하네요~

글 적는 동안 나의 디카는 또 마눌님의 손에 놀아나고 있네요 ㅋㅋ 나이먹고 아직 철이 덜들어 요러고 살아요^^ 이상으로 오늘 너무 기쁜나머지 feel~ 받아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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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드디어 미국 생활 21개월만에 메이저리그를 보고 왔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국에 살면서 어떻게 아직까지도 메이저리그를 안볼 수 있느냐 하시겠지만 야구 보다는 축구를 더 좋아하고 최근들어 재미를 붙인 골프가 모든 스포츠를 싫어하게금 만들어 버렸습니다.
사실 이번 관람도 같이 가자는 친구의 권유로 얼떨결에 같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혹시, 미국 방문길에 메이저리그를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표를 구해야겠죠? 당일 구매도 가능하지만 미리 예약을 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암표도 있더군요... 아주 대놓고 암표를 팝니다.

표를 예매하기 위해서 MLB 홉페이지로 갑니다. www.mlb.com
홈페이지에 들어가시게 되면 첫 페이지에 Tickets 링크를 과감하게 클릭 후 진행할 수 있습니다.


Ticket 구매에 대한 세부 사항을 모두 설명 드리면 너무 글이 길어질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영어가 약하더라도 메이저리그를 보겠다는 신념이 있으시면 충분히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기죽지 마세요~ 결재 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문제가 될 일은 없습니다.

자~ 아래 그림은 메일로 날라온 영수증입니다.
주소와 이름은 별로 안궁금하실 것 같아서 지웠습니다^^;
원본 메일에는 제 입장권을 프린트 할 수 있는 링크가 같이 오게 됩니다.
링크를 따라 들어가서 표를 프린트 해서 입장전 과감하게 프린트한 표를 진행원들에게 들이대면 됩니다.


실제 가격은 더 비싸지만, 표 값만 해도 각 $52 이네요. 헉!! 하실분들 계실텐데요 저도 놀랐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첫 구경이고 촌티 안낼라고 그냥 아무말 안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각 구장마다 표값이 다 틀리다고 들었습니다. 인기있는 구장의 표는 비싸고 당연히 인기 없으면 싸다고 하네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항상 꼴지만을 즐겨하다가 최근들어 갑자기 잘하고 있습니다. 약 2년 전부터...
아무튼 저의 자리가 조금은 비싼 곳이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이 높았습니다.
참고로 좌석별 가격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경기장 이미지에서 빨간색 점 보이시죠? 죠~기 앉았습니다^^ 이런... 제가 구입한 표가 세번째로 비싸네요. 
역시 저한테는 $10 혹은 $12 정도가 딱인거 같습니다. 자꾸 그쪽으로 눈이 가네요 ㅎㅎ

이제 본론으로 경기장에 입장을 해야겠죠? 미국의 경기장들은 후원사의 이름으로 경기장 이름을 만들곤 합니다. 보이시죠? Comeica park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구장 이름입니다. 후원사는 Comerica bank 이고요. 광고 위에 호랑이 두마리가 좀 쌩뚱맞긴 하네요.


아무튼 프린트 해온 표를 들고 잘 입장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음식물 반입 금지 입니다. 장사를 위해 ㅎㅎ 경기장 안에서 음식물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참고로 생수 한병 $4 입니다. 한국의 휴가철 바가지요금 저리가라입니다.


자리 못 찾아서 촌티 팍팍내면서 이곳 저곳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들 많이도 오는군요.
 

드디어 자리 찾았습니다. 가까워서 선수들 잘보이고 좋습니다. 역쉬 돈이 최고네요^^


경기전 누군가 나와서 사람들 기립박수 치고 환호하는데 저희들은 누군지 모릅니다 ㅡㅡ;
멀리 FORD FIELD가 보이네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구장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각 구장은 후원사의 이름을 따서 경기장 이름을 만듭니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는 FORD에서 후원하기 때문에 FORD FIELD 입니다. 음.. 미식축구는 정말 몰라서 패스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시애틀 마리너스와의 경기입니다. 당연히 일본의 이치로선수 출전했구요. 
이치로 선수 소개가 전광판에 나와서 유치하지만 일부러 삐뚤하게 찍어봤습니다ㅎㅎ 다시 생각해도 역시 유치합니다. 그리고 호랑이 두마리 다시봐도 쌩뚱 맞네요 ㅎㅎ
나중에 추신수 선수 올때 꼭 다시한번 와야겠습니다. 응원해주러~^^ 미국인들의 눈치는 좀 보겠지만...


경기 중간중간 쉬는 시간마다 뻘짓거리 겸 사진을 찍었는데, 멀리 GM 본사가 보이네요.
미국에 오기 전 뉴스에서 가끔 보던 GM본사... 왠지 뭔가 있을 듯한 웅장한 모습이었죠.
실제 가보니 뭔가 없더군요 ㅡㅡ; 1층에 차 몇대 전시되어 있고 나머지는 그냥 사무실입니다. 

경기는 흘러흘러 중반을 지나 종반을 치닫고 있습니다. 역시나 저는 중립의 입장이기 때문에 박진감이라고는 전혀 없습니다 ㅋㅋ
시간이 늦어지면서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네요. 사진에는 초저녁 같지만 9시 20분 입니다.
조명이 켜지면서 중요한 사실을 하나 알았습니다. 호랑이 한테도 조명을 쏘네요 ㅎㅎ


경기 종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6 : 1로 이겼습니다^^ 아직도 호랑이 두마리는 조명 받고 있네요 ㅋㅋ


경기 이후 진행요원들과 뭔가를 끌고 슬금슬금 경기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수전증으로 사진 상태가 안좋습니다. 죄송^^;)
불꽃놀이를 하기 위해서죠^^ 경기에 이겨서 너무 좋아 불꽃놀이를 하는 것은 아니고 7월 4일이 미국 독립기념일이기에 축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몇 장의 불꽃놀이 사진 감상하세요^^
불꽃놀이를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지금 이 모습을 중국에서 폭죽을 만들고 있는 사장이 본다면 얼마나 흐믓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미국에서 독립기념일 기간에 쓰이는 폭죽량은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제품은 중국에서 만든 제품이고요^^

이상으로 촌놈의 MLB 입성은 아니고 관람기를 마칠까 합니다.
이번 글 처럼 제 일상을 블로그에 공개하는건 정말 드문 일인데 앞으로 자주 올릴 예정입니다.
(물론 제 일상이 특별해서는 아니고 정말 너무 보잘 것 없는 일상이기에 자주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몇일전 티스토리 플러그인 설정중에서 "세계속의 블로그"라는 항목을 발견했습니다.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저처럼 해외에 거주하는 블로거중에서 다음 VIEW에 "세계 속의 블로그" 라는 섹션으로 글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더군요. 승인이 필요하구요^^; 저도 아직 승인 대기중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세계속의 블로그" 플러그인을 보고 나도 한번 이 곳의 소식을 한번 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첫번째 실천이 이 글입니다^^ 디트로이트 리포터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솔직히 관심이 있으실지 조금 걱정은 되지만 앞으로 자주자주 이 곳의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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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홈페이지 제작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연히 찾게된 웹사이트 제작 가정교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가기
한번 살펴보세요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네요.

몇 가지 내용입니다. 자세한 부분은 다들 바로가기 클릭~!!

- 홈페이지 or 블로그 로고 만들기
- 포토샾을 이용한 글자만들기 (이건 저도 한번 시도해 보고 적용해 봐야겠네요^^)
- 포토샾을 이용한 글자 그림자 만들기 (글자 만들기 성공하면 한번 더 도전)
- 글자에 효과 넣기
- 배너 만들기
- 버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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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내에는 K7과 K5가 판매 중이지만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아직 소문만 전해지네요.
"K"는 KIA의 영문 이니셜에서 따왔고 유럽차, 렉서스 등과 같이 대형으로 올라갈 수록 뒷자리 숫자가 커집니다. 여기까지는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중요한 것은 KIA에서 발표한 북미시장 출사표에 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10월 북미에 진출하는 K5를 시작으로 "K" 시리즈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생각에는 북미에서는 Optima의 이름을 버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미 현대차는 유럽 및 인도 등지에서 "I" 시리즈로 이름을 바꿔서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아래 기사는 6월 28일 Automotive News 입니다. 기아의 K 시리즈에 대한 기사가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 내용은 대략 정의선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서 Optima(한국명 로체) 후속이 K5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Cadenza (K7의 수출명이죠)에 대한 언급 그리고 포르테가 K3로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다행스러운 것은 과거와 같이 한국차를 비하하거나 한국차가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는가와 같은 비방은 없네요.
아마도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 준공과 같은 대외적인 이미지 및 실적이 개선 한국차의 위상을 조금은 높여 놓은듯 싶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직장 동료나 미국인들의 한국차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조금 나아진 점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YF 소나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합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차량명을 바꾼 기아차의 북미 시장 성공 여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미 현지 딜러 및 고객의 반응


북미 시장은 어쩔 수 없이 딜러의 눈치부터 살펴야만 하는 곳입니다. 물론 자동차 판매량도 어마어마 하지만 실제 소비자 뿐만 아니라 자동차 회사들은 딜러의 눈치 또한 살펴야 하는 곳이 북미 시장입니다.
자동차 판매 구조가 한국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북미의 경우는 딜러가 자동차 회사의 고객이죠

일단 딜러들의 반응은 "좋다" 입니다. 물론 그들의 반응이 접대성 일수도 있고, 최근 북미시장에서 기아차의 약진에 대한 보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딜러들 또한 장사치입니다. 자신들이 판매하는 차량의 이름을 바꿔서 손해를 본다면 호흥을 할리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면에서 딜러들 또한 기아의 이름 변경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최종 소비자들 입니다. 미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차량의 이름을 좋아합니다. 포드, GM, 크라이슬러 에서도 쉽게 이름을 변경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들 소비장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포드 계열의 "마즈다" 지금은 팔아버렸지만 "볼보"와 같은 경우가 있겠네요. 조금은 다른 경우지만 "링컨" "캐딜락"도 숫자 조합은 아니지만 영문 이니셜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 럭셔리카를 제외하고는 영문 이니셜 혹은 영문이니셜과 숫자 조합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딜러들에게는 동의를 얻었겠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호흥을 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한가지 장점은 기아차의 인지도가 크지 않다는 점이 큰 위안이 되겠네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미에서 한국차의 인지도


기분이 좋아야 하는 것인지 기분이 나빠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북미에서 한국차의 인지도?

글쎄요... 요즘 현대,기아차가 한참 잘나간다 하지만 후하게 쳐줘서 So So 입니다. 이유를 굳이 물으신다면 2009년 2010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모두 참석했습니다. 2009년에는 현대의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가 되었죠, 2010년도에는 포드의 퓨젼 하이브리드가 되었고요. 현지인의 반응을 본다면 09년도에 제네시스 앞에서는 파리가 날라다니고 10년도에 퓨젼 앞에서는 서있지를 못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ㅡㅡ;
한마디로 "미안하다 관심없다"입니다, 어서빨리 큰~코를 다치게 해줘야 할텐데...

차량 이름 변경 후 기아차의 태도


만약 실제로 기아차에서 북미시장의 차량 이름을 변경 했다고 한다면 북미 시장의 전략을 180도 바꿔야만 합니다. 현재와 같은 저가전략, 렌터카 밀어내기, 딜러샾 부재는 되려 기아차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만 줄 뿐입니다. 럭셔리카를 흉내내서 고가정책, 한정물량 생산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적당하거나 조금 비싼 값에 차량을 구입하더라도 기아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소비자가 느낄 수 있게끔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발판으로 이름에 걸맞는 럭셔리 모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위에 언급한 현재 상황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가 전략"
후발 주자로서는 어쩔 수 없는 고통입니다. 자신의 물건을 싸게 팔고 싶은 장사꾼이 있겠습니까? 가격을 높이고 싶겠지만 제 생각에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물론 현재와 같은 덤핑 가격을 계속 가져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최근 북미시장에 소렌토R, 소울의 판매량은 상당히 시사하는 바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가 할인 공세 없이도 차량 판매를 높일 수 있다는 방법을 기아차는 확실히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가 좋아서 갑작스레 가격을 높인다면 그 신뢰는 끝없이 추락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K5는 너무 큰 상승은 되레 독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서 가격을 갑자기 올린다면 분명 반발이 올 것이라 생각 됩니다. K5는 옵티마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책정이 필요하다 생각되고, K7에서 한번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K7은 그동안 기아차가 가지고 있지 못한 엔트리였습니다. 따라서 타 회사와 비교할 수 있는 가격표는 들고 있지만 북미시장에서 기아차가 판매했던 차량과는 가격 비교가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한번쯤은 모험을 해봄직 하다고 생각됩니다.


"렌터카 밀어내기"
참으로 달콤한 유혹입니다. 국내에서도 택시 시장을 잡는 회사가 자동차 시장을 잡는다고들 하죠? 판매가 어려울 때 회사로서는 차는 만들어지고 있고, 딜러에서 주문은 없고, 공장을 닫을 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이 되죠. 그때 다가오는 유혹의 손길이 렌터카 회사들입니다.
물론 헐값으로 상당량의 차량을 요구하고 자동차 회사로서는 쉽게 뿌리칠 수 없는 형국이 됩니다. 재고 차량 관리비만 해도 감당이 불감당이니까요.
이전까지는 기아차에 고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 북미에 공장이 없었으므로...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조지아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니까요.
당장의 이익만을 쫒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렌터카 회사에 차를 팔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실제 렌터카에서 차를 빌리고 차가 너무 좋아서 구매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과도한 렌터카 판매를 말하는 것입니다. 렌터카 회사에 판매한 차량이 일정한 기간을 두고 리세일 시장에 저가로 쏟아져 나오는 것은 실제 소비자의 인식에 확실히 각인을 시켜 주는 꼴이 됩니다. 물론 그 이미지를 벋기 위해서는 몇배의 고충이 따르고요.


"딜러샾 부재"
2009년도 BIG3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수해를 본 회사들이 많이 있죠? 그 중에서도 현기차도 엄청난 수혜를 입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현대차의 마케팅, 직장을 잃으면 차 값을 되돌려 주겠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던 마케팅이었죠.
그러나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차를 팔고 싶어도 딜러샾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팔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와 기아는 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온 것이죠 바로 2009년도에...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 중에 GM의 세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기아차가 세턴의 기존 딜러들을 유혹한 것입니다. 기아차로서는 북미 시장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딜러샾과 그 직원들을 그리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시간 소모등이 없이 딜러샾을 구축 할 수 있었고, 딜러샾은 길거리에 나앉을 판에 구세주를 얻은 것이지요.
실제로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세턴 딜러샾이 문을닫고 약간의 인테리어 수리 후 바로 기아차로 바뀐 사례가 있었습니다. 북미의 다른 지역들도 이와같은 사례가 많을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디자인 카피"
최근의 기아차 디자인에 대한 찬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럽차를 카피한다는 비난 또한 적지 않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가령 GM의 영향력있는 디자이너를 현대에서 스카웃을 했습니다. 현대차의 디자인은 어떻게 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GM 디자인과 비슷하게 나아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아에서 피터슈라이러를 영입할때부터 예견된 일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차 하면 불만이 독창적인 아이덴티티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멀리서 달려오는 차가 기아차라는 것쯤은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미 시장에 기아차의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발표로 시작해서 현지의 분위기, 기아차의 북미 인지도, 향후 기아차의 나아갈 방향까지 제 마음대로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한국차에 아직까지 많은 약점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매일, 매월, 매년 새롭게 변화를 시도해 보려하는 한국차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됩니다. 부디 앞으로도 한곳에 고여서 썩는 물이 아닌 항상 흐르는 맑은 물로 세계를 누비는 한국차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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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한국 진출

올해 10월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앞둔 도요타에서 국내 판매 전략과 차량 예상 가격을 발표했습니다.
간략히 그 내용을 살펴본다면 "도요타 브랜드의 한국 진출은 친환경 기술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핵심적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도요타가 10월에 들여오는 차량은 캠리(2.4ℓ), 캠리 하이브리드(2.4ℓ+전기모터), 프리우스(1.8ℓ+전기모터), RAV4(2.5ℓ)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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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둘째 치고라도 camry의 가격하나만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camry의 가격을 4천200만원 전후로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 도요타 공식 홈페이지의 camry 차량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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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판매 방식은 국내와는 조금 다릅니다.

위에 보시는 MSRP(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는 간단히 말한다면 표준 소비자 가격이고, Invoice라는 가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는 도매가(딜러가 자동차 회사에서 사오는 가격)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실제(?) 원가는 며느리도 모르는 것이고 아주 인기 있는 차종이 아니거나 년식이 막 마뀌는 시점 바로 전이라면 Invoice 가격 이하로도 샀다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적지 않습니다.
물론 실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까지는 각종 세금이 더 붙게 됩니다. 이러한 세세한 세금을 붙여서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가격을 OTD(Out the door) 가격이라고 부릅니다.
일단 한국에 판매되는 캠리(2.4ℓ)와 비슷한 차량을 KBB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위에 보시는 XLE 차량입니다. 풀옵션이죠. 실제 미국내에 판매되는 camy는 LE 사양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 같은 경우는 절대로 좋아하지 않을 모델이죠. 내장이 택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 것도 없다고 보시면 되고 흔히 말하는 깡통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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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P 가격이 $26,675가 나오네요. 환율 계산 해보시고 싶으신 분은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관세가 포함될 것입니다. 하지만 4000만원은 넘지 못합니다. 또한 어떤 옵션을 달고 올지도 의문이고요.

그렇다면 왜 제가 도요타가 4000만원에 캠리를 팔던지 말던지 지금 열을 내고 있느냐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미국에서 소나타와 동급으로 팔리는 캠리를 한국에서는 그랜저 이상의 가격을 받고 팔겠다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몇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로
현대차의 가격 횡포와 그외 자동차 기업의 안일한 태도 입니다. 이미 국내 자동차 시장의 80%를 장악한 현대 기아 자동차에서 신차 출시마다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시장의 취약한 구조를 이용한 것이죠.
일반적으로 독과점을 행사하는 기업이 누릴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차가 가격을 올릴 때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자동차는 무엇을 했을까요?
정상적인 가격으로 현대차와 경쟁 했었나요? 그와 반대로 나머지 3사는 현기차와 조금 낮은 가격으로 승부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현기차가 가격을 올리게 되면 같이 가격을 올리고 뒤에서 웃었던 것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입차 업체에서는 가격을 국산차 보다 두세배 뻥튀기 하는 일은 아주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동차는 이제 더이상 사치품이 아닙니다.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 출퇴근, 가족과 여행 등을 목적으로 차량을 구입합니다.
무엇 보다 안전이 중요하고 멋은 그 뒤입니다. 외제차라고 해서 꼭 고급 옵션에 무책임한 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외제차 업체들이 국내에 보여준 무성의한 서비스와 상식밖의 가격 정책들을 비춰보았을 때 국내 소비자들의 의식도 한몫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제차는 고급차라는 인식, 국산차는 안좋다는 인식은 조금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이야기를 자꾸 해서 죄송스럽지만, 판매량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는 소나타와 캠리를 크게 차이를 두지 않습니다. 실제로 캠리같은 경우는 도요타의 원가절감 정책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너무 심한 원가절감으로 인해서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소나타 판매는 어떨까요? 안팔리는 이유중 큰 이유는 리세일벨류 때문입니다. 실제 미국에서 캠리는 $20,000 정도에서 소비자가 구입하고 비슷한 급의 소나타는 $1,7000 정도에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2년 후 소나타를 딜러에 다시 판다고 하면 구입가격의 반가격도 받기 힘든 실정입니다.
주위에서도 5년 이상 탈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소나타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그말은 5년 후에는 소나타나 캠리나 가격이 비슷하지만 그전에는 정말 소나타의 리세일 벨류가 안습이라는 이야기도 되겠죠.
판단은 각 소비자들의 몫이지만 아직까지 캠리가 소나타 보다는 좋다는 인식이지만 그 가격이 두배가 차이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세번째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인식 변화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국내 시장은 극히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국내시장은 큰 시장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소비자들도 그에 맞는 가격으로 차량을 구입할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합당한 가격을 받아야 하고요.
국내에서도 누릴 수 있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서비스센터 같은 경우는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말고는 잘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없네요.
10년 10만마일 워런티며 심지어 미국에서 엑센트에도 기본사양으로 전면 에어백이 장착되어 팔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관련 법령이 잘못되어 있겠죠? 기업은 이윤을 추구가 첫번째 목적이므로 소비자들이 사고시 다치거나 죽거나 하는건 관심이 없겠죠? 미국의 소비자들은 다릅니까?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면서
이제는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번 도요타 한국 진출에서 캠리 가격이 미국의 다양한 옵션과 가격으로 책정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아마도 소나타의 판매량은 반토막 났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물론 지금까지 올려놓은 가격을 내리는 것도 우습겠지요. 그렇다면 서비스와 안전 옵션을 강화하는 것은 어떨까요?
더도말고 북미시장에 판매하는 정도만 끌어올리더라도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외제차 업체들의 가격 횡포는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름아닌 국내 소비자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탓이겠지요. 그렇다면 외제차는 항상 국내 자동차보다 비싸니까 괜찬다고 생각하시겠습니까?
지금까지의 외제차 업체들이 시장잠식을 위해서 가격정책을 달리한다면 버텨낼 국내 업체가 얼마나 될까요?
아니면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은 신차를 출시할 때면 항상 자동차 값을 올렸으니 계속 올려서 외제차 만큼 올라가면 어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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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부터 이어져오는 미국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등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많은 직장인과 가장들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예외는 될 수 없겠죠^^
미국에서 살고 근무하면서 무슨 소리냐 하시겠지만 저도 한국 기업의 직원이고 임금삭감과 기타 수당 삭감을 피할 수는 없더군요.
게다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아직 1200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달러 또한 부담이고요. 한국에서 월급을 끌어오자면 손에 들어오는 돈은 더더욱 아쉽게 만들더군요.
때문에 최근에 생겨난 버릇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뉴스는 경제면 부터, 누가 어떻게 돈을 벌었더라 하는 기사나 글은 끝까지 꼼꼼히 읽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물론 용돈 줄이고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사지 않기 등등 당연히 생활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은 줄이게 되고요.
하지만 한계가 있더군요 이제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찾는 다음 방법은 투잡입니다. 누구나 동일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지금 청년실업에 직장을 못구해서 힘든 사람들이 얼마인데 하나도 모자라 또다른 직장으로 다른 사람의 일자리 까지 빼앗아야 하겠느냐고 반문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곳은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분들의 공간이고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은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의 글을 적는 글이기 때문에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현재 투잡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쓰리잡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신문기사에 나온 데이터를 믿을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많은 퍼센테이지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죄라고 할까요? 일복이 터진 것이죠^^
이 곳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대한민국에서는 일어나고 있고 또한 거부감 없이 가장이기 때문에 또는 미래를 위해서 더더욱 많은 일을 원하고들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좋은일이 올 것이다라는 믿음과 위안으로 현실에 충실해야겠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통한 투잡을 이야기해봐야 하겠습니다.
눈치빠른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애드센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저 또한 많은 분들과 같이 애드센스로 수익을 거두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구글의 기부자가 되어있는 것이죠 ㅎㅎ
(참고로 애드센스는 블로그 혹은 사이트에 구글 광고를 개제해 주고 그에 따른 수익을 거두는 것입니다. 100불이 되기 전까지는 수익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투잡이라고 아무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속된말로 때외 장소 상황을 가려가면서 해야 한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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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업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본업에 지장을 주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꼭 직장에서 투잡을 하지 않겠다고 서약서를 써서가 아닙니다. 용돈 벌이를 해보겠다고 하다가 매달 나오는 월급이 끊겨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각자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저와 같이 출근은 일정하지만 퇴근 시간이 부정확 한 사람들은 찾기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글 적는 것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로그 운영이겠지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2. 취미를 용돈 벌이로.
요즘 취미생활들은 하고 계신가요? 운동,영화,독서 등등 많은 취미 생활들이 있을 것입니다. 한가지를 추가해 보시지요. 추가라기 보다는 자신이 재미있고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지식들을 블로그에 담아보고 공유해 보는 것입니다. 지식 습득에도 이롭고 더불어 추가적인 보너스가 생긴다면 누구든 해볼만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3. 글 재주가 있다면 금상첨화.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 사람의 글쓰기 수준은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유독 독서를 많이 하고 글재주가 뛰어난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 조차도 연습과 학습의 효과라고 생각 됩니다.
누구든지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학습과 노력의 결과겠지요.
저 또한 글을 쓰는 것이 서툴고 초보 블로거에 지나지 않지만 노력한다면 글쓰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믿고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써봤습니다. 직장인들 그리고 이시대의 아버지들이 고민 하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저 또한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잠시 시간을 내봤습니다. 같은 고미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부업으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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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에서 스포츠신문 제목과 같은 냄새가 나서 다른 제목을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목이 쉽게 떠오르질 않네요.

올초 신형 에쿠스가 출시되면서 현대는 북미시장에 에쿠스의 투입을 검토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주위의 반응은 과연 통할까 였습니다.
지난 5월 10일 신문기사에 현대의 에쿠스 100대가 미국을 향해 가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현지 고객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딜러샾에 한대씩 전시를 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보다 앞서서 5월 9일 이미 미국에 도착을 해있더군요.
사진은 출저는 http://www.autoblog.com 입니다.
더 많은 사진은 http://www.flickr.com/photos/alexkrafcik/sets/72157617792496605/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Autoblog에서 사진 몇장 올린 것 가지고 뭘 그리 호들갑이냐 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제부터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현대차가 미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최근의 현대를 보면 1980년대 후반 도요타를 보는듯 싶습니다.
도요타가 1980년 후반 미국의 불경기를 틈타 미국시장에 안착한 것은 이미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시기적으로도 미국의 경기침체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현대차의 모습이 마치 도요타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당연한 것이겠지만 현대 또한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소형차와 저가차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으로 고급차 시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모습이 확실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의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이유를 몇가지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인 현빠의 등장

"현빠"와 같은 비속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가장 맞는 표현같기도 하네요.

바로 브랜드 이미지와 같은 것이지요. 삼성이 만드는 TV, LG가 만드는 세탁기, 닌텐도가 만드는 게임기 등등
저와 같은 일반인들은 제품의 품질 보다는 회사 로고가 구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기술의 혼다, 안전의 볼보 등과 같은 많은 수식어가 붙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런 수식어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을 뿐이죠.
실제 제품의 판매에서 고객의 뇌리에 남아있는 이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케팅 수단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고요.
북미 고객에게 현대는 무엇이 있을까요?
XXX의 현대? 라고 해야 할까요?
솔직히 없습니다. 굳이 찾으라 한다면 값싼 현대 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쉽게 지금 유튜브에 가셔서 "HYUNDAI"를 치고 동영상의 댓글을 한번 살펴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몇년전 댓글은 백이면 백 악플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댓글을 살펴보면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현빠가 있다는 것이지요. 악플도 현저히 줄었을 뿐더러 악플이 달리면 그에 반박하는 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최근 현대차를 타봤는가?" "무슨 근거로 그런 악담을 하는 것인가?" 등등 구체적으로 현대차가 어떠한 점에서 좋다는 말은 없습니다.
가장 많은 현빠의 대답은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글이 많습니다.
어찌 보면 그게 다인가 싶지만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들이 마트에가서 혹은 온라인 상에서 제품을 살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가격일 것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더욱더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현대도 북미 시장에서 차값을 올리는 날이 오겠지만 이미 사람들의 뇌리에는 다른차와 차이가 없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값싸고 좋은차로 인식되어 있겠지요.

내구성 검증

NF 소나타 이후 북미에서 현대차는 성능면에서 어느정도 검증이 이루어 졌습니다. 하지만 북미 시장은 국내 시장과 달리 옵션과 같은 부분 보다는 내구성을 중요시 합니다.
후방 경보기? 접이식 사이드 미러? 등등 화려한 옵션 다 필요없습니다. 실제로 뉴욕과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면 주차시 옆차의 방해를 받을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하지만 내구성이 뒷받침 되지 않는 차량은 절대로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NF 소나타가 06년 북미 출시후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제 주위의 소나타 오너들은 아직 만족하며 타고 계십니다.
저 또한 일제차, 독일차, 미국차 등등을 몰아봤지만 소나타의 성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위치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인들의 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내구성이 문제입니다. 내구성이 좋지 않다가 아니고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가 맞을 것입니다.
내구성 검증이라는 숙제는 현대에서도 해결하기 힘들 것입니다. 시간이 해결 할 부분이니까요.

적절한 신차 출시


최근 현대차의 신차 출시는 타이밍이 너무 좋습니다. 아주 환상적이라는 말이 적당할 듯 싶습니다.

북미 BIG3 중에서 개발 차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회사는 FORD뿐이 없습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이미 개발중단된 차종도 여럿 되고 GM과 크라이슬러는 현재 신차 개발에 여력을 쓸 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현대의 신차 출시는 다른 자동차 업체의 침체 덕에 더 크게 빛을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마도 올해에도 그 이익은 YF 소나타 이후 더 빛을 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장 점유률


북미 시장의 성공 여부는 시장 점유률 3~4% 돌파 여부에 따라 더 성장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가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의 렌트카 밀어내기 정책과 파격적인 리베이트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서 제값을 못받는 악순환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비판과 걱정하는 상황에서도 공장은 계속 돌아갔고 어떻게든 팔고자하는 현대의 의지가 보였습니다.
아직 결과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차는 많이 다녀야만 더 팔리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는 차는 부품 수급도 쉽고 여러면에서 어드벤테이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최근 제가 살고 있는 동부지역에서도 현대차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현대차를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젠 소나타가 두세다 붙어 다니는 건 흔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얼마전 기아차와 합쳐서 북미 점유률 7%를 넘어섰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렌트카 현대의 이미지 보다는 중고차값 높은 현대차의 이미지가 절실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광고 효과


현대차는 작년부터 슈퍼볼에 광고를 시작하면서 어마어마한 광고비를 지불했습니다. 때마침 터진 경기침체에 광고비만 날린꼴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지만 올초 시작된 실직자를 위한 현대의 프로그램은 참신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실제로 제가 있는 미시간 지역에서는 10명중 2명이 실업자라고 합니다.실업률 20%라는 이야기 입니다.
미국은 자동차가 신발과 같은 필수품이기에 없으면 안되는 필 수 아이템입니다. 아무리 필수품이라 해도 현찰을 일시불로 주고 사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의 필수품이죠. 사실 일시불로 차를 구입하는 경우도 드물고요.
언제 실직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새차를 할부로 구입하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객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은 마케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구매로 이어진 경우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누구든 새차를 산다면 한번쯤 현대를 고려하게끔 하는 대단한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현대차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5가지정도 들어봤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공감하는 분도 계실것이고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통해서 고급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위에 말씀드리 부분중 해결해야 할 부분은 해결하고 더욱더 보완해야할 부분은 공격적으로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현대차는 가장 어려운 북미 경제 상황에서 승부수를 띄었습니다. 제네시스를 앞세워 북미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어냈으며 어느정도 주목받는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수 더 떠서 $75,000의 차량을 수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수출명은 이미 "제네시스 프레스티지"로 정해졌으며, 지난 4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는 현대차 부스의 메인카로 선보였습니다.
정탐도 끝났고 작전도 마쳤습니다. 지금은 100여명의 수색다가 미국 본토를 정찰하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 폭격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에 대해 현지언론은 상당히 호의적입니다. 도요타 렉서스의 신화를 재현할 일만 남은 것입니다.
부디 폴스바겐의 "페이톤의 굴욕"을 답습하지 말고 대중차와 고급차 시장을 동시에 석권할 수 있는 현대차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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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3의 첫번째 희생양이 나타났습니다.
미국 3위의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가 채권단과의 채무구조정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결국 파산보호(Chapter 11) 절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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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시간으로 30일 뉴욕 맨하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으며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제휴를 할 예정이라 합니다.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기간은 30일에서 최대 60일이 될 전망이며, 미국 정부는 크라이슬러에게 최대 8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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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신청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파산보호 신청의 의미를 혼동해서는 안된다며 크라이슬러의 이번 파산보호신청은 크라이슬러의 취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발걸음을 한 발 더 내딘은 젓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덧붙여 크라이슬러의 미래에 대해서 "very hopeful about Chrysler's future" 라는 말로 크라이슬러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로버트 나델리 크라이슬러 CEO는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게되면 사임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크라이슬러에게 남은 것은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책 마련 등이 있겠네요.

2008년만 해도 BIG3의 CEO들은 국민의 혈세를 빌리기 위해서 미국 정부를 협박할 정도로 거만한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그리고 2009 새로운 오바마 정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들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침체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미국 정부에서 설마 BIG3에게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는가 하는 반문을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1년 가까이 끌어오던 미국 자동차 회사와 정부와의 힘겨루기가 끝나는 날입니다. 결과는 승자도 패자도 없지만 크라이슬러를 바라보는 GM은 한숨이 나올만한 사건이겠네요.

GM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리고 채권단과 협상을 실패한 크라이슬러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잘 보았으니 알아서 대처 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의 완성차 회사 및 부품협력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더 큰 화두가 되겠네요.
현재 북미에 진출한 한국의 자동차 기업은 현대,기아 자동차가 있습니다.
물론 같은 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현대는 다들 잘 알다시피 알라바마에 공장을 세우고 경쟁 업체의 어려움과는 반대로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현재 조지아주에 공장을 건립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에 조지아주의 주민들은 기아자동차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플랜카드까지 집앞에 걸어놓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대 기아차는 알라바마에서 세단 생산, 조지아주에서 RV차량 생산이라는 목표로 가동성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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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도 선거시절 및 대통령 취임 후 자주 한국의 자동차 회사를 거론 했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의 거론은 아니었지만 그 만큼 한국의 자동차 회사를 경계한다는 의미겠지요.
이제부터가 시작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금융산업 보호를 이미 보았습니다. 이번 크라이슬러 파산보호 조치는 어찌보면 파산이 아닌 또 다른 형태의 자국산업 보호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향후 북미에서 외국자동차 회사들은 많은 규제와 압박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북미 시장에서의 한국차 판매전략은 다른 주력 업체들의 판매전략을 약간씩 변형하고 조금더 가격을 깍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주력 업체들의 어려움으로 인해 광고 및 마케팅에서 비교대상이 사라져버리고 있습니다. 다른 업체에 맞춰서 진행되던 판매 계획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어떠한 전략을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돈도 많이 들겠지요. 하지만 최근 현대자동차의 마케팅, 광고, 판매전략을 보았을 때는 그리 걱적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으로의 걱정은 현지 부품업체의 연쇄 도산으로 인한 부품 수급의 어려움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서 생산하는 한국차의 부품중 몇%가 외국 부품회사의 부품을 사용 할까요?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국내 판매 차량보다는 그 %가 많다는 것은 확실할 것입니다.
금일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신청과 동시에 GM, FORD에서는 각 부품 협력사들에게 공문을 보냈습니다.
크라이슬러의 파산으로 인해서 연쇄 도산할 가능성이 있으면 빨리 알려달라는 이야기 입니다.
과연 도와주겠다는 이야기인지 버리고 다른 회사를 빨리 찾겠다는 이야기인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부품협력사들의 도산이 이어지게 되면 결국 완성차 업체들은 자동차를 만들 수 없는 상황에 치닫게 됩니다. 부품회사가 미국에만 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현재 생산하던 제품을 다른 회사에서 다시 만들려면 어마어마한 어려움이 수반됩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중국으로 업체를 옮긴다 하면, 중국까지 금형을 옮겨야 하고 다시 부품 수급을 위한 원자재 업체를 알아봐야 하고 어렵게 부품을 만든다 해도 다시 북미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배송을 해야 하는등 엄청난 비용 손실과 어려움이 수반됩니다.

금번 크라이슬러 파산보호신청과 동시에 피아트와 제휴가 성사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였습니다. 바로 중국이라는 변수입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크라이슬러 메이커와 GM, 그리고 FORD 앞으로 많은 차종이 해외시장에 매물로 나올 예정입니다. 중국은 그 모든 메이커를 노리고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FORD에서 VOLVO를 매물로 내놓을 예정이라는 말에 중국 자동차 업체 3사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중국 자동차들의 기술 발달은 결코 한국 자동차 업체에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위에서 몇가지를 열거한 이유 말고도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한국 자동차 회사들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파산 보다는 축소를 더 바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금번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인해 미국은 자존심이 많이 상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로 미국은 해외 자동차 업체들을 편하게 장사 하도록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해외 차량들을 따라 갈 수도 없을 것이고, 미국 자동차 회사의 판매량을 늘릴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선경지명과 대응보다는 먼저 선수를 칠 수있는 지략을 기대해 볼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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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민국도 피하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직장인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정도가 아니고 누구나 투잡을 생각하고 또 실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다른 누군가는 아끼고 투잡을 하기 보다는 재테크를 통한 수익 증대를 노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재테크도 좋지만 그만큼 위험 요인도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재테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식, 부동산 등등은 언제나 잘되면 수익이 큰만큼 잘못되면 피해도 막대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해야 합니다.
물론 재테크도 목돈이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그렇다면 목돈을 불리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살펴보겠습니다.

1. 목돈을 만들기 위한 세부적인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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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시 보통은 20대는 자산 형성기, 30대는 자산 축적기, 40대는 자산 운용기, 50대는 자산보존기 등 나이대별로 나눠서 큰 틀을 잡습니다. 내 집 마련 시기, 자녀 계획, 자녀 교육 등 앞으로 쓰게 될 '목돈'을 준비하기 위해 지출과 저축의 규모를 미리 관리하는 것도 재무설계의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몇 년 후에 집을 살지,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는 시기는 언제인지,어느 정도의 재산을 모으고 싶은지부터 자신이 노후에 어떤 환경에서 살고 싶은지까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허황된 목표는 안 세우느니만 못하다는 것입니다.

2. 가계부를 꼼꼼히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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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에 있어서 가계부 작성은 필수 입니다. 가계부를 쓰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한 달 지출이 얼마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소비생활을 반복하게 됩니다. 소득과 지출이 적을 때도 주수입인지, 불규칙한 부수입인지, 혹은 식료품·주거·의료비 등 소비성 지출인지, 세금이나 보험 등 비소비성 지출인지 자세하게 기록해야만 합니다.
이를 토대로 가정의 총 수입과 지출, 고정적으로 나가는 항목과 비고정적인 지출 항목 등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대로 유지할 때 내 집 마련 계획, 자녀 교육, 자산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다면 성공적으로 재무관리를 해온 것이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미래를 준비하는 게 불투명하다면 재무설계를 다시 해야만 합니다.

3. 줄줄 새는 푼돈부터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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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밥을 먹을 때 갑작스럽게 손님이 찾아왔다면 숟가락만 하나 더 놓아도 밥 먹는 데 별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십시일반의 법칙이 푼돈 절약에도 적용됩니다. 즉 지출의 10분의 1을 빼놓고 나머지로 한 달을 생활하는 것입니다. 한 달 용돈이 50만원이라고 하면 그중 5만원은 우선 은행 계좌에 넣고 나머지로 생활 합니다. 이것만 해도 1년이면 60만원 입니다. 십시일반의 법칙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6개월마다 지출 규모를 10분의 1씩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면 2년 내에 용돈은 반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런 방법을 생활비에 적용해도 좋겠죠. 물론 이런 방법은 자기 자신의 절재여야 합니다. 절대로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조사와 같은 비용을 줄이는 것은 비추천 합니다.

연봉이 1억원이라도 매월 카드값이나 자동차 할부금에 허덕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월급이 불과 80만원이지만 그중 6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잘 몰라서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는 10만원으로 한 달을 버티는 주부들이 예상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한 잔에 3달러 하는 스타벅스 커피 대신 회사나 집에서 스스로 커피를 끓여 마시면 30년간 이자를 포함해 약 5만5000달러(5500만원)가 절약된다고 합니다. 남편이 끊은 담뱃값 2500원은 30년 후 4600만원이 됩니다. 글을 쓰는 저도 아직 못 끊었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휴대폰 요금은 10초 단위로 계산하면 보통 10원에서 20원 사이로 언뜻 보기에 저렴해 보이지만 휴대폰은 ‘푼돈 먹는 하마’입니다. 하루에 서너 통화, 총 10분 정도만 사용해도 기본료에 통화료가 더해져 한 달 요금이 4만원 안팎이 되고 4인 가족 한 달 휴대폰 요금은 16만원이고 1년이면 182만원입니다. 불필요한 통화를 자제하고, 집 또는 사무실에서는 반드시 유선전화를 사용한다면 통신요금을 줄이는데 큰 역활을 할 것입니다. 또한 각 통신사마다 수십 가지 요금이 있는데 이것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또 누군가는 휴대폰을 없애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니겠느냐 반문할 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기본적인 생활을 해 나가면서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아울러 자신의 능력 이상의 소비를 부추기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 교체해 보는 것도 괜찬은 방법입니다. 저도 이 방법을 한번 실행해 보려 했는데 무척 어렵더군요. 신용카드는 빚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 직장인들이 빚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이걸 끊고 체크카드를 쓰라 하게되면 당연히 한두달은 굶어야지 가능 하더군요. 그렇다면 한두달 말고 몇달 더 기간을 두고 카드 사용을 줄여보는 것도 괜찬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연료비, 보험료, 자동차세, 수리비 등 한 달 평균 운행비가 차종에 따라서 40만~100만원에 달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의 서너 배 이상을 지출하는 것입니다. 연봉 2000만원인 사람이 하루 5500원을 아끼면 연봉 10% 인상 효과와 같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우리가 연봉을 10% 올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따져보면 푼돈이라 여기는 5500원의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총 지출은 서로가 한 달 예산을 미리 정해 그 범위 내에서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예산 범위만큼을 월급날 미리 체크카드로 옮겨서 그 범위 안에서 지출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현명한 금융상품 선택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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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급여통장을 2개 이상으로 나눕니다. 일단 소비성 통장과 비소비성 통장으로 나눕니다. 미리 정해놓은 소비성 지출 금액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비소비성 통장으로 자동 이체합니다. 아울러 급여통장은 단기에는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 보통예금통장에서 연 4% 정도의 이자가 매일 매일 붙는 초단기 금융상품인 CMA, MMF 통장으로 바꾸는 것을 권합니다. 은행 연계 계좌 이용 시 현금 출금과 계좌이체 수수료가 무료인 것을 고르는 것도 수수료 절약에 중요한 방법입니다.

금융상품은 목적과 기간에 따라 선택을 해야 합니다. 수시로 입출금하며 1년 이하로 짧게 굴릴 때는 증권사의 MMF나 CMA가 적당 합니다. 1년 이상 여유가 있는 자금은 은행보다 이자가 높은 제2금융권 적금 상품이, 내 집 마련이나 자녀 학자금을 위한 2~10년 사이의 중기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적립식 펀드, 지수연동상품 등이 적절합니다. 10년 이상 장기투자 계획이면 이자소득과 함께 소득공제, 비과세 혜택을 받는 연금저축이 필수이고요 그 외 집 장만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금리도 높은 청약통장은 꼭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5. 대출은 상환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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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마이너스 통장은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쓰게 될 뿐 아니라 추후 다른 대출을 받을 때 지장을 받게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예·적금 담보 대출로 갈아타면 이자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보험을 들고 있다면 약관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마이너스 통장 이자의 절반 정도 입니다.
또, 대출을 받는다면 금리보다도 ‘상환방법’을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그에 따라 2배 이상의 불필요한 이자를 은행에 지불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1년에 한 달 치 월급 정도는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목돈이 생겼을 때 한꺼번에 갚는 만기일시상환보다는 원금도 함께 갚는 원금균등상환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대출을 한꺼번에 갚겠다고 적금을 붓고 있다면 당장 적금을 깨고 대출의 일부라도 줄이는 게 우선 입니다. 대출은 월 상환금액이 지출의 8∼12%, 많더라도 20%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출을 하지 않는 것이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는다면 잘 따져보고 최대한 이자를 덜 내는 쪽을 선택한다면 현명한 대출이 될 것 같습니다.

6. 보험상품 및 자녀교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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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질병이나 상황만 보장해주는 보험보다는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수입이 적을 경우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만 먼저 들어 놓습니다.
만일 몇 개의 보험에 가입해 손해율, 보장기간, 보장내용 등의 효용이 떨어진다면 경쟁력이 없거나 약한 것은 정리하는 것이 낫습니다. 낸 돈보다 돌려받는 돈이 적기 때문에 보험을 해약하면 손해인 것이 분명하지만 그 손해 때문에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음을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낸 돈보다 앞으로 내야 할 돈이 훨씬 많고 보장내용 또한 미비하여 효용이 떨어지는 상품이라면 과감하게 수정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월 보험료는 수입의 10% 이내가 적당합니다.

한편, 우리나라 부모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절대적입니다. 빚을 내서라도 학원은 보내겠다는 말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모두 돈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자산운용기인 40대 때, 아이들 교육비로 소득의 상당 부분을 지출하다 보니 저축을 전혀 할 수 없는 가정도 상당수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짜서 과다한 교육비는 과감히 줄여야 합니다.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교육은 과감하게 잘라야 합니다. 무료 문화체험, 공동교육 등 일부 교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써 이부분을 적으면서도 현실이 어렵다는 느낌이 먼저 드네요. 그래도 내 아이가 남들처럼 값비싼 교육을 받아야만 더 훌륭히 클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값을 떠나서 정말 효과적인 교육을 받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마눌님들의 성화가 좀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ㅋㅋ

돈을 모으는 데 왕도는 끈기와 절약이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적당한 정보와 지식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면 어느새 수중에 돈이 쌓여 있을 것입니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 전문가에게 재무설계를 받을 수도 있고, 10만원 정도의 상담료를 지불하고 전문 재무설계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각자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는 다른 방법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하고 동의하는 것은 절약하고 끈기있는 생활 습관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준다 믿음일 것입니다.

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이때에 게다가 돼지 독감이라는 희귀병까지 더 우리를 걱정스럽게 하는 이때에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들은 기죽지 말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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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의 이야기 입니다.

한국에서 허리가 좋지 않아서 입소문에 듀오백을 구입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금액이더군요^^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이삿짐을 풀고 의자가 부서진 것을 발견했을 때 난감하더군요 ㅎㅎ

이미 듀오백을 경험하고 중독이 되버린 이상 다른 의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별 생각없이 듀오백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고 제가 아이디를 만들어놓고 정품 등록을 해놓은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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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듀오백을 구입하고 정품등록을 하지 않으신 분이 계시면 어서 서둘러 정품등록을 하세요~

어떤 방법이 없을까 하며, 게시판을 둘러보았지만 해외에서는 AS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가지 방법은 AS 제품을 신청하고 지인을 통해서 제품을 받고 다시 개인적으로 배송을 하면 되더군요.
결국 결정했습니다. 배송비가 꽤 나왔지만 ㅎㅎ
지인을 통해서 AS 제품을 받고 다시 미국으로 배송!! 배송비로 제품 하나 사겠더군요 ㅎㅎ
물건을 보내주신분께 한국에서 발생한 택배비를 보내드리겠다고 물어보니 무료로 왔다더구군요
어찌보면 사소한 부분이지만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더군요.

몇일전 제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실수를해서 조금 잘못 배송이 되었습니다.
듀오백에 보면 육발과 캐스터라는 것이 있는데 제 경우는 육발과 캐스터가 부서진 경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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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을 받아보니 육발과 캐스터가 정확히 왔습니다. 그러나 조립을 위해서는 중심봉이 육발에 꼽혀 있어야 하더군요. 이전에 부서진 제품에서 뽑아보려 하니 억지끼움 되어있더군요 ㅡㅡ;

오늘 오전 망치로 두드리고 낑낑거려 겨우 뽑아냈습니다. 다시 새 부품에 조립을 하려는데 역시 안꼽히더군요
다시 망치 동원 ㅎㅎ
안봐도 뻔하죠... 중심봉은 망가지고 중심봉과 육발을 고정시키는 와셔와 클립은 도저히 못집어넣겠고
아침부터 쑈를 했습니다. ㅎㅎ

겨우 의자를 세워놓고, 말그대로 세워놨습니다. 의자를 들면 다시 분해되어 버리고 마는 ㅎㅎ
목 받침대를 조립하려는데 조립이 안되더군요. 외관상 파손은 없었는데 충격이 있었던 것인지...
고정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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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걸쳐놨습니다 ㅡㅡ;
그래도 오늘 듀오백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하하
어제까지만 해도 마눌님의 눈치를 보며 식탁의자를 렌트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되고 보니 육발, 캐스터, 중심봉, 목 받침대를 새로 AS 받아야 하더군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나면 다시한번 AS를 신청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휴가를 갈때 가져오던지 하려합니다.
만약 이것도 AS가 된다면 말이 AS지 의자 하나를 새로 받는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부품을 받고 조립도 엉성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더군요
비싸게 주고 산 의자지만 사후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요. 그리고 제품의 하자가 아닌 이사중 파손임에도 불구하고 부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물론 제품가에는 AS 비용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그 비용을 소비자를 위해 제대로 쓰고 있다는 것이 듀오백이라는 회사를 더욱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끔 하더군요.

듀오백이라는 검색으로 기사를 잠깐 살펴보니 좋은 글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해외에서의 호평과 AS에 대한 칭잔 등등 앞으로도 더 좋은 이미지로 건승하였으면 하는 기업입니다.
이참에 주주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작은 바람이 있다면 외국에서 한국의 많은 제품들이 성능과 AS에 칭찬이 끊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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